제11회 뉴질랜드 한글학교 교사연수 성황리에 마쳐
상태바
제11회 뉴질랜드 한글학교 교사연수 성황리에 마쳐
  • 유소영 기자
  • 승인 2017.07.28 16: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뉴질랜드한인학교협의회 21일~23일, '잘 가르치기 위한 배움과 나눔의 열정’

▲ 뉴질랜드 한인학교 협의회(회장 전흥배)는 지난 7월 21일(금)부터 23일(일)까지 2박 3일간 북섬 파머스톤노스 디스팅션 호텔에서 재외동포재단의 후원을 받아 제11회 뉴질랜드 한글학교 교사연수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진 뉴질랜드한인학교협의회)

뉴질랜드 한인학교 협의회(회장 전흥배)는 지난 7월 21일(금)부터 23일(일)까지 2박 3일간 북섬 파머스톤노스 디스팅션 호텔에서 재외동포재단의 후원을 받아 제11회 뉴질랜드 한글학교 교사연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수 연수는 ‘잘 가르치기 위한 배움과 나눔의 열정’이라는 주제로 80여 명의 교사들이 참여했으며, 경희사이버대학교 한국어문화학과 학과장인 방성원 교수가 이틀에 거쳐 네 가지의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 뉴질랜드 한인학교 협의회 전흥배 회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 뉴질랜드한인학교협의회)

21일 금요일 오후에 시작된 개회식에서는 뉴질랜드 한인학교 협의회 전흥배 회장의 환영사, 주 뉴질랜드 대사관  김홍곤 참사관의 축사 및 전 오세아니아 한글학교 협의회 고정미 회장의 격려사가 이어졌다. 

▲ 전 오세아니아 한글학교 협의회 고정미 회장이 격려사를 하고 있다. (사진 뉴질랜드한인학교협의회)

개회사를 마친 뒤, 본격적인 연수가 시작돼 첫 강의는 경희사이버대학교 한국어문화학과 학과장인 방성원 교수가 맡아, ‘한국어 어문 규정의 이해’와 ‘한국어 문법,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에 대한 주제로 두 개의 강의가 이어졌다.

▲ 주 뉴질랜드 대사관 김홍곤 참사관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 뉴질랜드한인학교협의회)

강의 후에는 교장단의 정기총회와 각 학교별 교수 현황 및 교육 정보에 대한 토론의 시간을 갖는 것으로 연수 첫날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튿날 연수는 오전 8시 30분부터 시작돼 방성원 교수가 ‘멀티미디어를 활용한 한국어 교수법’을 주제로 교육자료 개발과 활용에 유용한 사이트, 제작 도구 등을 제공함으로써 교사들에게 실질적인 자료와 정보가 돼 큰 박수를 받았다. 

▲ 경희사이버대학교 한국어문화학과 학과장 방성원 교수는 이번 연수에서 4차례의 강의를 담당했다. (사진 뉴질랜드한인학교협의회)

이어서 김제니 한지 공예 전문가와 함께하는 ‘한지 인형 만들기’ 시간을 가져 닥종이 인형을 직접 만드는 체험을 실시했다.

점심 만찬 이후에는 방성원 교수의 ‘한국어 쓰기 교수법’에 대한 마지막 강의가 진행됐으며, 연수회에 참여한 교사들은 “한국어 교육 시, 특히 헷갈리는 부분에 대한 유용한 정보를 얻게 된 알차고 귀한 강의였다”고 평가했다.

▲ 김제니 한지 공예 전문가가 한지 공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 뉴질랜드한인학교협의회)

한편, 뉴질랜드의 기상 문제로 인해 원활하지 않은 항공 상황을 고려해 예정된 일정에서 하루 앞당겨 시상식을 진행했다. 시상식에서는 공로상과 근속상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고, 특히 김종연 전 한민족 한글학교 교장이 공로상과 함께 뉴질랜드 한글학교 역사상 처음으로 20년 근속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가졌다.

▲ 이번 연수에는 80여 명의 교사들이 참석해 강의를 듣고 있다. (사진 뉴질랜드한인학교협의회)

둘째 날의 연수 일정은 분임토의를 마지막으로 그룹별로 각 주제별 발표와 토론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며 주된 교육 연수 프로그램이 마무리됐으며, 연수 마지막 날에는 학교별로 파머스톤노스 현장을 답사한 후, 제11회 뉴질랜드 한글학교 교사 연수의 전 일정을 마쳤다. 

▲ 공로상 및 20년 근속상을 받은 김종연 전 한민족 한글학교 교장(첫줄 가운데)과 그 외 5, 10, 15년 근속상을 수상한 선생님들의 기념사진. (사진 뉴질랜드한인학교협의회)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