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치를 기억해' 대학생팀, 독도사랑협회에 수익금 전달
상태바
'강치를 기억해' 대학생팀, 독도사랑협회에 수익금 전달
  • 서정필 기자
  • 승인 2017.07.28 10: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학생들 '독도강치' 지키자 기금 모금, 청계천광장서 '독도 앞바다 찾기 행사'도 계획

▲ 대학생 대외활동 동아리 대외활동플러스 소속 김다영 학생(오른쪽)이 독도사랑협회를 찾아 기부프로젝트 '강치를 기억해' 수익금 70만원을 안청락 회장(왼쪽)에게 수익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 독도사랑협회)

대학생 대외활동 동아리 대외활동플러스에서 활동 중인 기부프로젝트 ‘강치를 기억해’ 팀은 7월 27일 대한민국 독도사랑협회(회장 안청락)를 방문해 수익금 70만원을 전달했다.

‘강치를 기억해’는 국민대, 부천대, 숙명여대, 수원대 등 전국 9개 대학교 10명의 대학생들이 모여 만든 프로젝트팀 이름이다.

대학생 대외활동 동아리 대외활동플러스에서 상품기획을 함께 공부하는 이들은 지난달 19일부터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 텀블벅에 ‘강치를 기억해’라는 기부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기부에 대한 뱃지와 팔찌, 포장지 등 기념 상품 디자인도 직접 했다.

'강치'는 20세기까지 동해 연안에 서식하다 멸종된 바다사자의 일종으로 우리나라에선 독도강치로 부른다. 하지만 정식 학명인 잘로푸스 야포니쿠스(Zalophus japonicus)는 ‘일본강치’로 번역된다. ‘강치를 기억해’ 팀은 잊혀진 독도의 수호신 '강치'의 아픈 역사를 알리고 우리 것으로 지켜내고자 의기투합한 것이다.

독도사랑협회와 대외활동플러스는 이번 수익금 전달에 그치지 않고 공동으로 서울 청계광장에서 ‘독도 앞바다 찾기 행사’도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