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계춘할망’ 나이지리아 관객과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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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계춘할망’ 나이지리아 관객과 만나다
  • 서정필 기자
  • 승인 2017.07.25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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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나이지리아 아시아 10개국 대사관 주관 '제1회 아시안 영화제'에서

▲ 영화 ‘계춘할망’ 이 7월 3일에서 8일까지 개최된 나이지리아 제1회 아시안영화제에 상영됐다. '계춘할망'을 관람한 관객들이 영화제가 열린 아부자 중국문화센터에 전시된 제주도 관광사진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 나이지리아 한국문화원)

주나이지리아 한국대사관(대사 노규덕) 한국문화원은 7월 3일부터 8일까지 나이지리아 아부자 소재 중국문화센터에서 개최된 '제1회 아시안 영화제'에서 윤여정, 김고은 주연의 영화 ‘계춘할망(영문명 Canola)’을 상영했다. 

이번 아시안 영화제는 한국을 비롯해 중국, 파키스탄, 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 일본, 필리핀, 이란 등 나이지리아 주재 아시아 10개국 대사관 및 문화원이 함께 준비한 첫 번째 문화축제다. 관객들로서는 영화 관람뿐 아니라 참가국들의 전통음식을 맛보고 전시된 각 국의 캐릭터 인형도 구경하는 등 다양한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행사였다.
 

▲‘계춘할망’ 영문 포스터

 
개막 이틀째인 4일 상영된 “계춘할망”은 제주도를 배경으로 한 2016년 개봉작으로, 아름다운 제주도의 풍경과 해녀의 삶, 할머니와 손녀라는 헌신적이고 따뜻한 관계에 대한 전 세계인의 공통적인 감성을 자극하여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계춘할망을 본 관객 파크리야 하심 씨는 “내가 본 한국 드라마 대부분은 재벌에 관련된 내용이었는데, 이 영화는 정말 깊이가 있고 아름다운 영화다. 제주도는 내가 가고 싶은 곳이었는데 이렇게 영화와 사진으로 보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한국문화원은 상영작으로 ‘계춘할망’을 고른 것은 이 작품이 한국의 아름다운 풍경을 잘 표현한 작품이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 제1회 나이지리아 아시안 영화제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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