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할린 우리말 TV방송 광복절 개국
상태바
사할린 우리말 TV방송 광복절 개국
  • 연합뉴스
  • 승인 2004.07.18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04/07/15 10:44 송고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사할린 우리말 TV방송이 오는 8월15일 개국한다.

우리말 TV방송은 러시아 사할린 TVㆍ라디오 방송공사 내 채널5를 빌려 매주 금
요일 오후 7~9시까지 2시간씩 방송하고, 일요일 오후 3~5시에 재방송한다.

방송은 러시아말일 경우 한국어 자막처리를 하고, 한국어 일 경우 러시아어 자
막처리해 4만여 명의 동포 뿐만 아니라 60만 명의 러시아인들에게 `한류 열풍'을 일
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말 TV방송은 첫 방송으로 사할린 한인소식과 고국소식 등 최근 뉴스와 뿌리
를 찾아서, 사할린 그리고 한민족, 한글교실, 전통문화 따라 배우기, 가요무대, 드
라마 등을 방송할 예정이다.

사할린 우리말 라디오 방송의 김춘자(53) 국장은 "이르면 내년부터 일주일에 4
시간 방송을 내보내고 자체제작 프로그램도 늘려 갈 것"이라며 "지속적인 관심과 지
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ghwang@yna.co.kr

(끝)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