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신맹호 대사 토론토 방문, 한인 단체장과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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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신맹호 대사 토론토 방문, 한인 단체장과 간담회
  • 신지연 재외기자
  • 승인 2017.07.19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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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 공관, 다가가는 공관, 서비스하는 공관 만들겠다” 다짐

▲ 신맹호 주캐나다대사는 7월 5일부터 7일까지 온타리오 주정부와 토론토를 방문해 한인단체장과의 간담회와 한인 사회 원로들과의 만남 시간을 가졌다. 5일 있었던 한인단체장과의 간담회 단체사진 (사진 주캐나다대사관)

주캐나다 한국대사관 신맹호 대사가 토론토를 방문해 지역 한인 단체장과의 간담회와 한인사회 원로들과의 오찬 자리를 잇달아 가졌다.

7월 5일부터 7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온타리오 주정부와 토론토 지역을 찾은 신 대사는 방문 첫 날인 5일 40여 명의 토론토 지역 한인회 인사들을 만났다. 이 간담회에서는 한국의 정세 및 안보 상황에 대한 설명과 한인사회 발전, 한국-캐나다 양국 간 교류·협력에 대한 의견 교환이 있었다. 

신 대사는 인사말에서 공관과 한인사회와의 소통의 중요성을 특히 강조하며 앞으로 한인사회에 애로사항이 있을 때 열린 마음으로 함께 문제를 해결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또 문재인 대통령도 재외동포의 안전과 영사서비스 개선 등 문제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며 대사관에서도 열린 공관, 다가가는 공관, 서비스하는 공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신맹호 주캐나다대사가 한인단체장과의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 주캐나다대사관)

덧붙여 신 대사는 “한국은 이제 강국이 되었고 주변국 또한 우리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있기에 한국 정세나 안보를 걱정하는 분들이 있다면 문제가 전혀 없음을 적극적으로 설명해 주시길 부탁드린다”며 “한국·캐나다 양국 관계도 자유무역협정(FTA)와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등으로 정치·경제적으로 안정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신 대사는 동포사회가 평창 올림픽 홍보와 대사관 활동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방문 마지막 날인 7일 신 대사는 조성준 온타리오 주의원 등 지역 한인 원로들과 오찬을 함께 하며 한인사회 현안과 차세대들의 미래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신 대사는 연아 마틴 상원의원이나 조성준 의원 등을 비롯한 동포 사회 원로들의 도움을 많이 받고 있다며 앞으로 한인들이 캐나다 사회 전문직에 더 많이 진출하기 위해 역량강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신맹호 주캐나다대사가 브램튼시에 위치한 한국전 참전용사 위령의 벽을 방문해 헌화하고 있다. (사진 주캐나다대사관)

한편 신 대사는 브램튼시에 위치한 한국전 참전용사 위령의 벽을 방문하여 헌화하고, 온타리오 왕립 박물관의 한국실을 방문해 한국관련 전시품의 내용과 현황에 대한 설명을 청취하는 시간도 가졌다.

대사관 한 관계자는 “이번 토론토 지역 방문은 한인사회의 정체성과 전통 유지 및 한인사회 단합, 한인 차세대의 역량강화 등을 지원하고자 하는 데 목적이 있다”며 “앞으로도 대사관은 양국 간 우호협력 증진과 한인사회 발전을 위해 다양한 노력과 시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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