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연대' 추진위 결성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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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동포연대' 추진위 결성식
  • 연합뉴스
  • 승인 2003.02.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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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재외동포법 개정과 재외국민 참정권 회복을  위
한 단체, 재외동포 연구자와 활동가, 재외동포 언론인 등 국내외 재외동포사회의 개
인 및 단체들을 하나로 묶어 주요 이슈에 대한 공동대응과 광범위한 참여를  유도하
는 가칭 '재외동포연대'가 오는 6월 출범한다.

    가칭 '재외동포연대' 추진준비위원회는 23일 "단순히 새로운 연대 모임을  만들
자는 구상이 아니라 '역사와 인권의 관점에서 일관되고 평등하게' 펼쳐나갈  재외동
포정책 과제들을 차분히 도출해내고, 이를 새로운 실천 전략으로 하나 하나  이루어
나가자는 취지에서 연대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가칭 '재외동포연대' 추진위원회 결성식은 오는 26일 오전 10시30 서울  프레스
센터 20층에서 열 계획이다.

    동포연대 추진을 주도적으로 맡고 있는 단체는  재외동포법개정대책협의회(위원
장 이광규), 재외동포언론인협의회(사무간사 김제완), 재외국민 참정권 회복을 위한 네트워크(대표 정지석), 지구촌동포청년연대(KIN. 사무국장 배덕호),  동북아평화연대 등이다.

    배덕호 사무국장은 동포연대 결성과 관련, "각 단체의 경험과  실천력,  언론인
네트워크의 사회적 발언력, 학계 전문가 활동영역을 집중시켜 시간과  공간  그리고
예산과 에너지 낭비를 줄이는 것이 목표"라면서 "본국 중심 운동을 지양하고, '재외
동포정책은 각국 재외동포의 시각으로' 새롭게 설정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가칭 '재외동포연대'는 민간 차원의 재외동포 연례보고서 발간, 동포사회와 1세
의 역사 영상 채록 활동, 민간청년 한상대회 개최, 동포청년 문화예술 축제 등을 추
진한다.

    동포연대는 오는 3월 추진위 활동방향 및 체계 정립, 4월 4대 목표 집중 캠페인
과 10대 캠페인 홍보, 5월 200인 정책 자문단 조직화를 거쳐 6월에 창립식을 연다는
계획이다.  ghw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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