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신문
편집 : 2017.9.21 목 15:36
뉴스아시아
상하이서 '독도' 전시회... '섬'울릉군독도박물관과 상하이한국문화원 공동기획, 독도 역사와 참모습 홍보
이나연 재외기자  |  lee_nayeon@naver.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7.07.17  16:53:57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 주상하이한국문화원과 울릉군독도박물관은 6월 10일부터 7월8일까지 주상하이한국문화원 3층 전시장에서 공동기획 ‘섬(Island)’ 전시회를 열었다. (사진 주상하이한국문화원)

주상하이 한국문화원(원장 서동욱)과 울릉군 독도박물관(관장 이승진)은 6월 10일부터 7월8일까지 한국문화원 3층 전시장에서 공동기획 ‘섬’ 전시회를 열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육지와 떨어져 있는 섬이 바다에 둘러 쌓여있는 동시에 정치, 역사적으로도 첨예한 여러 문제에 둘러쌓여 왔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실제 존재하는 역사적 ‘섬-독도’와 실제로 존재하지는 않지만 작가의 상상력으로 재탄생한 예술적 ‘섬-슈퍼내츄럴@상하이’를 통해 2017년 한국문화원의 주요 열쇠말인 ‘역사’와 ‘환경’을 표현했다. 

   
 ▲ 주상하이한국문화원과 울릉군독도박물관은 6월 10일부터 7월8일까지 주상하이한국문화원 3층 전시장에서 공동기획 ‘섬(Island)’ 전시회를 열었다. (사진 주상하이한국문화원)


이번 전시에는 독도의 역사 등을 정확히 알림으로서 독도에 대한 사실관계 및 역사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한 의도로 기획됐으며, 고지도 및 고문서 39점과 국가지질공원으로서 천혜 자연의 미를 간직한 울릉도와 독도의 사진 40점을 함께 전시했다.

특히 이번 전시에는 일본 스스로가 독도가 한국의 영토라고 기록한 ‘조선국교제시말내탐서’, ‘대일본급조선청국전도」,‘육지측량부발행지도구역일람도기일’, ‘대일본분견신도’ 등의 일본 소재의 고지도 및 고문서를 함께 전시함으로서, 오늘날 일본의 불법적인 독도영유권 주장의 허구성을 역설적으로 증명했다.

또 한국문화원은 설치미술가 한석현 작가를 초청해 소주병, 맥주캔, 비료 봉투, 세제 용기 등 초록빛으로 포장된 갖가지 소비재들을 쌓아 만든 초록빛의 인공섬 ‘슈퍼내츄럴@상하이’를 선보였다. ‘슈퍼내츄럴@상하이’는 녹색이 친환경이라는 등식을 받아들이게 된 오늘날의 소비자 환경과, 자연의 모방을 찾는 ‘그린 현상’의 양면성에 대해 물음을 던지며, 초록빛으로 포장된 갖가지 소비재들을 쌓아올린 작품을 설치했다.

한 작가는 “어릴 적부터 두 눈에 꽉 들어왔던 인공적으로 초록색 대량 생산물 속에서 살아 온 우리는, 초록색의 의미가 친환경적이고 순수한 자연 본연의 표상이라고만 생각했지만 어느 순간부터 다른 시선으로 초록색을 보기 시작했다”며 작품을 만들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 전시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상하이를 미리 방문해, 상하이 시민들에게 친숙한 물건들을 수집하기도 한 한 작가는 ‘超绿: 인공의 초록을 살아있는 초록으로’이라는 클라우드소싱 이벤트를 통해 인공의 초록색 재활용품을 기부하는 시민들에게 다육식물을 나눠주는 이벤트를 진행하며 작품에 직접 참여하도록 하기도 했다.
 

   
 ▲  6월 17일 주상하이한국문화원 3층 아리랑 홀에서는 한국홍보전문가 서경덕 교수를 초청해 ‘독도홍보, 왜 중요한가?’라는 주제로 토크콘서트가 열렸다. (사진 주상하이한국문화원)

이번 기획전은 이 두 개의 전시 말고도 다른 다양한 이벤트로 풍부하게 꾸며졌다. 전시 준비 기간 동안 독도박물관의 이승진 관장과 전문 학예사들이 각 도시 한국학교(상하이, 쑤저우, 우시)를 돌며 강연을 가졌고, 재활용품을 이용해 다양한 생활 소품을 만드는 행사도 진행됐다.

전시 개막식의 전날인 6월 9일에는 문화원 3층 아리랑홀에서 상하이 예술계 인사 50여 명을 대상으로 한 전야제 및 문화 살롱이 개최됐고 10일에는 개막식과 독도 박물관 이승진 관장의 특강이 함께 진행됐다.

이어 17일에는 한국문화원 3층 아리랑 홀에서 한국홍보전문가 서경덕 교수를 초청해 ‘독도홍보, 왜 중요한가?’라는 주제로 토크콘서트가 열렸다.

서동욱 한국문화원장은 “다양한 각도에서 독도문제에 접근하고자 이번 행사를 개최하게 됐으며, 독도 역사전시를 통해 독도에 대한 사실관계와 역사관을 확립하고, 사진전시를 통해 아름다움을 느끼며, 강연과 토론을 통해 독도에 대해 깊게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재외동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이나연 재외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가장 많이 읽은 기사
1
[기자수첩] 캄보디아 씨엠립교민사회 와해...
2
[경제칼럼] 일본은 다시 부흥하는가?
3
[경제칼럼] 한국의 반도체 황금시대는 언...
4
제11회 세계한인의 날·세계한인회장대회 ...
5
[기자수첩] 5~60년대 캄보디아 황금시...
6
고려인 강제이주 80주년 고려인대회…‘함...
7
사할린 강제동원 희생자 유골 12위 봉환
8
방글라데시 18기 민주평통 자문위원 위촉...
9
함부르크서 추석맞이 무궁화축제와 문화행사
10
외교부, 2017년 하반기 유엔봉사단 2...
오피니언
[역사산책] 성충의 자결과 백제의 몰락
김유신이 보낸 첩자 '금화'와 백제 좌평(佐平) 임자는 의자왕 주변에서 어떻게 활약했
[법률칼럼] 모계특례 국적취득제도…⑧
2심은 더 나아가, 법무부장관의 반려처분이 신뢰보호의 원칙에도 반한다고 판단하였
[우리말로 깨닫다] 악을 쓰다
우리에게는 살면서 헤쳐 나가야 할 무수한 일이 있다. 어렵고, 힘들고, 아프고, 슬프고
[경제칼럼] 인공지능(AI)이 공장을 지휘한다
제조업은 서비스업과는 달리 인공지능(AI)에 보수적이다. 전 세계적으로도 제조 공정에
한인회ㆍ단체 소식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우) 03173 서울시 종로구 새문안로3길 30, 711호(내수동, 대우빌딩)  (주)재외동포신문사 The overseas Korean Newspaper Co.,Ltd. | Tel 02-739-5910 | Fax 02-739-5914
인터넷신문등록번호: 서울아00129 | 등록일자: 2005.11.11 | 발행인: 이형모 | 편집인: 이명순  | 청소년보호책임자: 이명순 
Copyright 2011 재외동포신문. The Korean Dongponews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ongpo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