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캄보디아기술학교, 우리기업 사회공헌활동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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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캄보디아기술학교, 우리기업 사회공헌활동 지원
  • 박정연 재외기자
  • 승인 2017.07.12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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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정비·전력 분야 기술학교, 선진기술 전수와 현지 진출기업 네트워킹 강화에 도움

▲ 코트라 프놈펜 무역관(관장 권경무) 주관으로 열린 자동차정비 관련 기술학교 이론 교육 장면 (사진 박정연 재외기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프놈펜 무역관(관장 권경무)은 캄보디아 현지에 진출하거나 진출을 모색 중인 우리 기업들의 사회공헌활동(CSR) 지원을 위한 기술학교를 열었다.

7월 10일부터 14일까지 닷새 간 캄보디아 국립기술대학(NPIC)에서 ‘정비기술학교’ 문을 연 것이다.  이 곳에서는 윤활유, 자동차부품 수출전문기업인 ‘좋은차닷컴’이 이 대학 관련학과 담당교수진과 재학생 등 총 40여명을 대상으로 한 자동차정비기술교육을 한창 진행하고 있다.

특히 이번 정비기술학교에는 영남이공대학교 자동차공학과 윤승현교수 등 한국 자동차분야 최고기술전문가들도 특별강사로 초빙되어 더욱 더 내실있는 강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프놈펜 무역관 측은 전했다.

한국의 선진기술과 노하우를 습득할 수 있는 모처럼의 기회에 미래 자동차정비전문가를 꿈꾸는 이 나라 청년들은 대부분 진지한 표정으로 전문가들의 특별강의에 귀를 기울이는 모습이었다.

한국에서 온 자동차 정비 분야 전문가들은 같은 기간 역시 캄보디아 국립기술대학 현대자동차드림센터 정비소에서 엔진·트랜스미션·보디·전장 등 각 부문별 정비 시연도 선보여 많은 박수를 받았다.

한편 코트라 프놈펜 무역관은 이 정비학교와 별개로 7월 11일부터 14일까지 한국전력공사 아카데미 소속 강사진과 동서울대학교 한상욱 교수 등을 초청해 전력분야 기술학교도 열었다.

캄보디아 전력청(EDC) 소속 공무원과 엔지니어 등 25명을 대상으로 4일간 프놈펜 호텔에서 실시된 송·배전과 관련 교육 역시 참가자들로부터 이론뿐만 아니라 실무에도 도움을 주는 매우 유이한 프로그램이었다는 반응을 얻었다. 한국전력공사가 기술학교에 함께 한 것은 지난 2014년에 이어 올해로 두 번째다.

권경무 코트라 프놈펜 무역관장은 “이번 기술학교 개최를 통해 자동차정비·전력 분야 등 캄보디아의 기술인력 양성과 관련한 갈증을 조금이나마 해소했다고 본다” 며 “참여한 기업·기관들도 현지 네트워크 확대를 통해 캄보디아 진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믿고 앞으로도 보다 다양한 분야 우리기업들의 사회공헌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코트라 프놈펜 무역관 김동준 차장에 따르면 코트라는 이 두 학교 이외에도 올 하반기 중 태양광산업분야 기술학교(다원전자), 원격의료시스템 체험 사회공헌활동(비트컴퓨터) 등과 협력, 다양한 분야의 기술학교를 열어 우리 기업들의 사회공헌활동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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