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선양총영사관, 화재예방 교육 및 소방훈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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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선양총영사관, 화재예방 교육 및 소방훈련 실시
  • 박재익 기자
  • 승인 2017.07.03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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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는 언제 일어날지 알 수 없어…반복적인 교육이 중요
▲ 교민안전협의회가 주축이 되어 진행된 화재예방 실습 (사진 주선양한국인(상)회)

선양한국인(상)회(회장 라종수)는 지난 6월 30일(금), 선양총영사관 대회의실에서 주선양총영사관(총영사 신봉섭) 소속 영사 및 직원들을 대상으로 화재예방교육과 소방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주선양총영사관이 주관하고 선양한국(상)회 산하 조직인 교민안전협의회 소속 이정인 위원장 및 위원들이 강사진으로 나서, 이경덕 부총영사를 비롯한 많은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약 1시간 동안 진행했다. 
 
신봉섭 총영사는 “교민안전협의회가 지난 3년간 응급의료기금을 마련해와 오늘날 큰 기금을 마련했다”고 치하하며, “2015년 7월 집안공무원연수단 사고시에 민-관 합동으로 상황실을 운영한 것은 이후 재외공관 대형 사고의 매뉴얼이 되었다”고 밝히며 감사를 표했다. 또한 신 총영사는 “의료통역 봉사, 동북 3성 곳곳에서 진행된 심폐소생술 교육은 교민들에게 생명의 소중함을 가르쳐주는 소중한 기회가 됐고, 또 오성일 부회장은 실제로 응급한 상황에 놓인 중국 현지민을 살리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고 강조했다.

신 총영사는 “‘찾아가는 교민 서비스’로서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교민안전협의회가 생활안전과 화재예방 교육을 통해 교민들의 소중한 재산과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앞으로도 수고해달라”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 이론교육이 진행중인 모습 (사진 주선양한국인(상)회)

또, 이번 교육에 대해 영사관의 한 관계자는 “보름 전 6월 14일 발생한 런던 화재 사고를 보면서 각종 재난에 대한 대응훈련의 중요성을 알게 됐고, 이에 선양한국인(상)회 관계자와 협의해 화재예방과 소방훈련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됐다”며, “바쁜 일정 속에서도 교육을 성실히 이행해준 교민안전협의회에 감사한다”고 전했다.

이날 이론교육은 ①화재의 원인과 소화기의 작동원리에 대한 기초적인 교육과 소화기의 종류 및 사용 방법을 안내하는 동영상 강의 ②소화기가 없을 때의 대처방법 ③가정과 지하철에서 화재가 발생했을 때의 조치 및 대피요령, 화상 치료방법과 응급조치 ④국가별 화재신고 번호 등으로 구성됐다.  

▲ 복도에 배치된 소화기 및 소화전과 비상구의 위치를 교육받는 모습 (사진 주선양한국인(상)회)

동영상을 통한 이론교육을 마치고 참가자들은 실제 복도를 따라 소화전의 위치와 소화기의 위치 및 비상구와 유도등의 위치에 대해 안내받고, 주차장에 마련된 6대의 소화기로 전 직원들이 소화기를 분사하는 실습을 했다. 이에 많은 직원들이 “소화기를 처음 분사해보는데 생각보다 어렵지 않아 자신감을 갖게 됐다”고 전했다. 특히 교육을 주관한 총무과는 상품을 준비해 교육에 열성적으로 참가한 직원을 대상으로 시상식을 진행해 참가자들에게 동기를 부여했다.  

▲ 영사관 직원들이 차례로 소화기 분사 실습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 주선양한국인(상)회)

약 1시간 동안 진행된 이론교육 및 실습은 어디서 일어날지 모르는 재난에 대비하기 위한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평가받았으며, 총영사관 측은 앞으로도 교민사회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지속적인 교육을 선양한국인(상)회에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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