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재외동포 모국연수 시작, 여름방학은 모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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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재외동포 모국연수 시작, 여름방학은 모국에서!
  • 유소영 기자
  • 승인 2017.07.03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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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동포재단, 모국 초청 행사 마련해 참가자 맞춤형 프로그램 진행
재외동포재단(이사장 주철기, 이하 재단)은 7월 11일부터 ‘재외동포 중고생 모국 연수’를 시작으로 재외동포 차세대 및 재외 한국어 교사들의 민족 정체성 강화를 취지로 다양한 모국 방문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20회를 맞이하는 모국 연수는 한국어 및 모국 이해 교육뿐만 아니라 참가자들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한민족으로서의 정체성을 찾는 데 도움이 되도록 다채롭게 구성됐다.

특히, 이번 여름방학 기간에 진행되는 프로그램 중 가장 대표적인 모국 방문 사업은 ‘재외동포 중고생 및 대학생 모국 연수’로 7월 11일부터 18일까지 7박 8일 일정으로 ‘재외동포 중고생 모국 연수’가 진행되며, 8월 1일부터 8일까지는 ‘재외동포 대학생 모국 연수’가 진행된다.

‘재외동포 중고생 모국 연수’에는 재외동포 청소년 450여 명이 참가해,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최지인 평창을 방문해 대회 성공을 기원하고, 전국 9개 지역과 서울에서 농촌 및 도시 체험과 더불어 올림픽을 홍보할 예정이다.

‘재외동포 대학생 모국연수’에는 200여 명의 재외동포 대학생 및 예비대학생이 참가해 한국 문화 체험의 시간을 갖고, 청소년 교류사업 20주년 기념 홈커밍 선배들과의 토크콘서트, 자원봉사활동, 토론대회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될 계획이다.

이밖에 일본과 러시아·CIS 지역으로 나뉘어 진행되는 ‘차세대동포 한국어 집중캠프’가 1차로 재일동포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7월 31일부터 2주간 진행되며,  2차는 고려인 청소년을 대상으로 8월 17일부터 9박 10일간 모국 방문 교육이 진행돼 한국어 집중 교육과 다양한 한국 문화체험의 기회가 제공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재단에서는 재외동포 한국어 교육자 간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교원 연수를 진행해, ‘한글학교 교사 초청 연수’를 7월 17일부터 24일까지, ‘교장 연수’는 8월 21일부터 25일까지 진행하며, ‘CIS 한국어교사 초청연수’는 7월 26일부터 8월 30일까지 5주간 일정으로 진행된다.

또한, 차세대 한인 후손들의 거주국 내 안정적인 취업 및 사회 진출을 돕는 직업 연수도 마련돼, ‘러시아·CIS 고려인 초청 직업연수’가 7월 3일부터 3개월 간 인천재능대학교에서 진행되며, 7월 5일부터는 ‘멕시코·쿠바 한인 후손 초청 직업연수’가 경기도 오산시에 있는 오산대학교에서 3개월 간 이뤄진다.
 
주철기 이사장은 “미래 재외동포사회의 주역인 차세대들의 역할이 중요해지면서 이들을 글로벌 리더로 육성하기 위한 체계적인 교육 및 모국과의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는 초청 연수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재외동포재단은 앞으로도 모국 이해와 한민족으로서의 정체성을 탐색할 수 있는 실질적인 프로그램 마련에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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