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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크푸르트, <유럽한인문학> 창간호 출판기념회 개최유럽 등지에서 창작활동 중인 15명의 한인문인들의 작품으로 탄생
배정숙 재외기자  |  bjsk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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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7.03  12:3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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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7월 1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유럽한인문학> 창간호 발행기념 출판기념회가 열렸다. (사진 배정숙 재외기자)

지난 7월 1일 프랑크푸르트 중국식당 별실에서 <유럽한인문학> 창간호 발행기념 출판기념회가 열렸다.

이번 창간호는 독일, 영국, 폴란드, 마케도니아, 오스트리아, 스위스 등지에서 창작활동을 하고 있는 15명의 한국문인들의 작품으로 탄생됐다. 

창간호 발행의 배경은 책머리에 다음과 같이 잘 드러나 있다.

“‘유럽한인문학’은 긴 세월 고이고 삭혀져 온 내부의 무엇인가가 저도 모르게 불거져 나오는 소리의 묶음이라 할 수 있겠다. 고향을 떠나 살아온 우리의 삶 속엔 알게 모르게 배어드는 어느 향수가 있다. 그 지울 수 없는 그리움과 아픔이 문학의 밑거름으로 익어온 것이라 생각한다.”

   
▲ 이번 창간호는 독일, 영국, 폴란드, 마케도니아, 오스트리아, 스위스 등지에서 창작활동을 하고 있는 15명의 한국문인들의 작품으로 탄생됐다. (사진 배정숙 재외기자)

이를 서술한 재독소설가 김순실 씨는 “유럽한인문학이 탄생하기까지 수고를 아끼지 않은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유럽한인문학이 세계를 향한 우리 문학의 작은 이정표로서의 역할을 감당할 수 있다면 더 없는 보람이 될 것”이라고 창간인사를 전했다.

이어서 참석자들의 자기소개가 끝난 후에는 장해남 시인이 자작시 <비>를, 재독화가 황수잔 씨가 이영수 시인의 <김밥을 싸다가>를 낭독하는 시간을 가졌다.

   
▲ 출판기념회에서는 다큐작가 이종진 씨의 건배제의로 출판을 기념하는 오찬이 진행됐다. (사진 배정숙 재외기자)

이후 편집을 전담했던 재독시인이자 수필가인 유한나 씨의 편집 논의와 원고 모집 등 그동안의 경과보고 후, 앞으로의 계획과 안건을 결정해, 제2호집 출간시기는 내년 봄으로 정해졌다. 

이에 따라 다음 원고모집은 9월 15일 1차 마감될 예정이며, 장르는 시, 번역시, 시조, 수필, 평론, 동화, 소설, 여행 에세이 등이다.

이후 출판기념회는 다큐작가 이종진 씨의 건배제의로 출판을 기념하는 오찬으로 마무리됐다.

오랜 세월 유럽 곳곳에서 살아온 한인들이 문학이라는 수레 속에 모여, 이제 막 그 수레바퀴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이 수레바퀴가 한국 문학사에 동포문학의 소중한 유산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끊임없이 질주해 나가기를 기대한다. 

   
▲ ‘유럽한인문학’ 창간호. (사진 배정숙 재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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