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무더위를 날려 줄 국가무형문화재 공개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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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무더위를 날려 줄 국가무형문화재 공개행사
  • 유소영 기자
  • 승인 2017.07.01 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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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부터 염색장, 이리농악 등 전통문화 행사 전국 각지 개최 예정

▲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강경환)이 후원하고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직무대행 이향수)이 지원하는 ‘2017년 국가무형문화재 공개행사’가 서울을 비롯해 전라남도 나주와 광양 등 전국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이리농악의 공연 모습.(사진 문화재청)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강경환)이 후원하고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직무대행 이향수)이 지원하는 ‘2017년 국가무형문화재 공개행사’가 7월 1일부터 서울을 비롯해 전라남도 나주와 광양 등 전국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국가무형문화재의 대중화와 보존 전승 활성화를 목적으로 매월 개최되고 있는 국가무형문화재 기·예능 공개행사는 한여름 무더위가 시작되는 7월을 맞아 다양한 전통문화 전시와 체험, 공연을 선보인다.

무더위가 기승하는 7월은 신명 나는 흥과 멋으로 한여름 무더위를 식혀 줄 공개행사들로 ▲ 국가무형문화재 제82-2호 서해안 배연신굿 및 대동굿(7.1.~2./인천 소래포구 수협공판장), ▲ 국가무형문화재 제11-3호 이리농악(7.1.~2./익산시 국가무형문화재 통합전수교육관 풍물마당)이 구성됐다.

특히, 장구의 구성진 가락과 역동적인 춤, 상쇠의 부포놀이 등을 통해 농악의 참모습을 느낄 수 있는 이리농악은 관객들에게 흥으로 가득한 여름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여름방학과 함께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되는 7월 하순에는 국가무형문화재 상설전시장(서울시 강북구 소재)에서 전통공예의 진술를 엿볼 수 있는 ▲ 국가무형문화재 제10호 나전장(보유자 이형만/7.21.~23.), ▲ 국가무형문화재 제113호 칠장(보유자 정수화/7.21.~23.) 연합공개 행사가 마련됐다. 

전라남도 지역을 중심으로는 나주에서는 ▲ 국가무형문화재 제115호 염색장(보유자 정관채/7.21.~23./정관채 염색장 전수교육관), ▲ 국가무형문화재 제99호 소반장(보유자 김춘식/7.25.~30./전남 나주시 빛가람전망대) 공개행사를 통해 염색장을 체험해보고 나주반 제작과정을 시연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 국가무형문화재 제60호 장도장(보유자 박종군/7.29.~31./광양장도박물관 세미나실) 작품전시를 통해 기능 종목의 시연과 보검, 금장 옥장도 등 50여 점의 전통공예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문화재청은 “올여름, 전통문화 체험과 공연 등 각 지역에서 열리는 다채로운 국가무형문화재 공개행사와 함께 전통문화 휴가를 즐겨, 행복한 여름을 만끽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국가무형문화재 공개행사는 앞으로도 매월 전국 각지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문화재청 누리집(www.cha.go.kr, 새 소식)을 방문하거나, 한국문화재재단(☎02-3011-2153)으로 문의하면 일정, 장소 등을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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