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문화재단, 일본 예비 유학생에 종이접기 특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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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문화재단, 일본 예비 유학생에 종이접기 특강
  • 서정필 기자
  • 승인 2017.06.30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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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종이접기 (K-Jongie jupgi) 세계화와 평화를 위하여’ 제목으로 종이접기 실습도

▲ 종이문화재단은 일본 이공계 유학생들 소양교육 시작으로 '우리의 종이접기 (K-Jongie jupgi) 세계화와 평화를 위하여’라는 제목의 특강을 열었다. (사진 종이문화재단)

한일공동 이공계 국비 유학생의 한국문화 소양 교육의 일환으로 종이문화재단이 준비한 '우리의 종이접기 (K-Jongie jupgi) 세계화와 평화를 위하여’ 특강이 6월 29일 경희대학교 국제교육원(원장 조현용)에서 열렸다.

이 특강은 일본 유학 전 확고한 국가관을 세우고 바른 인성을 함양하기 위해서 준비됐다.

특강에서 노영혜 종이문화재단-세계종이접기연합 이사장은 대한민국의 우수한 종이접기․종이문화의 과거와 현재, 미래 그리고 ‘평화통일과 세계평화를 기원하는 고깔 팔천만개 접기’운동을 주제로 강연했다.

노 이사장은 “대한민국 종이접기의 역사 학술대회를 준비하기 위해 연구해보니 종이접기의 기원과 모태는 고깔이며, 예부터 우리나라 전통신앙으로서 고깔문화는 한민족 건국시조인 단군의 정신(홍익인간)으로부터 삼국시대, 고려, 조선으로 이어진 절풍과 풍속이었다”며 “이러한 고깔의 전통을 미래로 펼쳐나가기 위해 흰 종이(白紙)에 담긴 평화 정신과 홍익이념의 의미를 담아 ‘한반도 통일과 세계평화기원 고깔 팔천만개 접기운동’을 펼치고 있으니 이에 많은 관심을 가지기 바란다”고 말했다.

덧붙여 노 이사장은 이공계학부 유학생들이 한국과 일본의 가교역할과 세계인이 공유할 수 있는 K-종이접기(Korea Jongie Jupgi)와 예술세계를 함께 이뤄가자고 제안했다.

이어 ‘재미있고 신나는 우리의 종이접기’ 시간에는 오영재 종이접기강사(종이문화재단 한국종이접기수학교육협회 회장)가 ‘종이접기로 체험하는 수학ㆍ과학’에 대해 지도했다.

이 시간에는 대한민국 종이접기의 모태인 ‘평화와 복을 부르는 고깔’ 종이접기와 ‘Magic Cube(마법의 입방체)’, ‘정육면체와 소마큐브’ 등을 함께 만들어 학생들의 큰 호응이 있었다.

이날 학생들은 직접 접은 고깔을 머리에 쓰고, 공자 논어 ‘옹야’ 편의 ‘지지자 불여 호지자, 호지자 불여 낙지자(知之者不如好之者, 好之者不如樂之者: 아는 사람은 좋아하는 사람 만 못하고, 좋아하는 사람은 즐기는 사람만 못하다)’를 되새겼다.

이어 참가자들은 좋아하는 일을 즐겁게 하면서 성공된 삶을 살자는 의미와 우리나라 종이문화의 재창조와 세계화, 평화를 위한 마음을 담아 ‘조이! 종이! JOY!’를 함께 외치며 특강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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