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시대의 재미한인 : 현재와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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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시대의 재미한인 : 현재와 미래
  • 서정필 기자
  • 승인 2017.06.29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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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한인학술대회' 북미 지역세션··· 학술 2개 분과, NPO 1개 분과, 17명 패널

▲ 2017 세계한인학술대회 북미 지역세션 발표 모습. (사진 재외동포재단)

재외동포재단과 재외한인학회가 주최하고 성균관대 동아시아학술원, UCLA 아시아 아메리칸학 센터, 캘리포니아주립대(도밍게스 힐즈), 아시아 태평양학 프로그램 등이 주관하는 2017 세계한인학술대회 북미 지역세션이 ‘글로벌 시대의 재미한인: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연구자와 활동가가 함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북미세션에서는 21세기 들어 가속화된 글로벌 및 지역 환경의 변화 속에서 전개되는 재미한인의 삶과 당면 과제들을 살펴봤다.

19세기 후반 이후 형성된 이주 역사를 배경으로 재미한인 커뮤니티는 오늘날 전 세계를 관통하는 초국적 흐름을 맞이하여 보다 다양성 있고 역동적으로 변화 중이다.

재미한인 커뮤니티의 다양하고 역동적인 모습, 시대에 따라 달라지는 재미한인의 범주와 정체성에 대한 내부적, 외부적 논의, 한인 디아스포라에서 재미한인의 위치와 역할 등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논의와 토론이 심도 있게 전개됐다.

학술세션에서는 ‘변화하는 재미한인사회’라는 주제로 세계화 흐름 속에서 나타나는 재미한인들의 위상 변화와 새로운 문화적, 정치적 실천 양상을 논의하고, 이러한 변화가 북미 지역사회와 재미한인들의 생애에 미치는 파급 효과를 발표한다.

비정치기구(NPO) 세션에서는 “한인단체의 조직과 전략”이라는 제목을 가지고 현재 재미한인사회에서 활동하는 활동가들이 한인사회의 당면 문제와 개인적, 집단적 대응책에 대한 토론의 장이 마련됐다.

‘학술 분과 1’에서는 한류 및 디지털화가 젊은 한인들과 지역 커뮤니티에 미치는 영향, 초국적 이주로서의 해외입양에 대해 김대영(조지메이슨대), 킴 박 넬슨(미네소타주립대), 박정선(캘리포니아주립대, 도밍게스 힐즈) 교수가 발표했다.

‘학술 분과 2’에서는 재미한인의 생애이야기, 인종갈등과 한흑문제, 시민권 및 시민참여활동에 대해 유철인(제주대), 이정덕(전북대) 교수와 김현희(성균관대) 연구원 발표가 이어졌다.

NPO 분과에서는 ‘LA 지역 정치와 한인 시민참여활동’, ‘한인이란 무엇을 의미하는가’, ‘뉴욕 한인시민단체들의 현황과 활동에 대해 스티브 강(캘리포니아 주의회), 이형직(Koreanamericanstory.org), 주동완(코리안리서치센터) 활동가들이 발표했다.

한편 6월 27일부터 29일까지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세계한인학술대회에서는 전 세계 17개국 150명의 동포 연구자, NPO 활동가들은 기획세션과 지역세션에 각각 참석해 동포 관련 현안에 대해 수준 높은 논의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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