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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교회서 열린 뒤셀도르프 시정간담회한인사회 위상 변화 상징하는 행사, 한독수교 130년 기념 선물도 증정
나복찬 재외기자  |  nbc@kodb.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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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6.26  15:4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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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가이젤 뒤셀도르프 시장은 6월 20일 뒤셀도르프 한인교회에서 150명 시민들과 함께 시정간담회를 가졌다. 한인교회에서 시정간담회가 열렸다는 건 달라진 뒤셀도르프 한인사회의 위상을 보여주는 일이다. (사진 나복찬 재외기자)

독일 뒤셀도르프 한인교회에서 한인 교민사회의 위상 변화를 보여주는 특별한 행사가 열렸다.

지난 6월 20일 저녁 뒤셀도르프 한인교회에는 토마스 가이젤 뒤셀도르프 시장과 150명의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3년 전 취임 이후 시민들과 되도록 많은 소통 기회를 가지며 ‘먼저 다가가는 시정’을 펼쳐 온 가이젤 시장이 시정 간담회 장소로 이 곳을 선택했기 때문이다.

2시간이 약간 넘게 진행된 이날 간담회에서는 자녀 양육 문제, 청소년 문제, 이주민 문제와 다양한 지역 현안들이 논의됐다. 가이젤 시장은 논의가 마무리된 뒤 답변과 함께 사안에 따라 향후 시정에 적극 반영하거나 참조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토마스 가이젤 뒤셀도르프 시장은 6월 20일 뒤셀도르프 한인교회에서 150명 시민들과 함께 시정간담회를 가졌다. 김재완 담임목사와 김연숙 원로권사가 토마스 가이젤 뒤셀도르프 시장에게 선물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 나복찬 재외기자)

간담회 성격이나 내용은 지금까지 있었던 여느 간담회와 크게 다르지 않았지만 시장이 그 장소를 한인 공동체 주요 공간 중 하나인 한인교회로 선택했다는 점에서 뒤셀도르프 교민들에게는 특별한 간담회였다.

그동안 뒤셀도르프에 교민과 한인단체가 제법 규모가 되는 행사를 치를 때면 독일 공회당이나 시 소속 공간을 빌려 사용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제 시 공식 행사를 한인교회에서 치르게 되었기 때문이다.

한 교민은 “시정을 설명하고 시민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시장 입장으로서 무게 있는 간담회 장소로 한인 교회를 선택했다는 것은 한인 사회 위상 변화를 보여주는 상징적 사례라 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뿌듯해 하기도 했다.

   
 ▲토마스 가이젤 뒤셀도르프 시장은 6월 20일 뒤셀도르프 한인교회에서 150명 시민들과 함께 시정간담회를 가졌다.  (사진 나복찬 재외기자)

김재완 한인교회 담임목사는 한독성서 1점을 파독간호사 1진 출신으로 재향군인회 독일지부 여군 부회장을 맡고 있는 김연숙 원로 권사는 한독수교 130년, 근로자 파독 50주년을 상징하는 기념 배지를 가이젤 시장에게 전달했다.

이에 가이젤 시장은 “시민들에게 문을 활짝 열고 기쁨으로 뒤셀도르프 시민들을 맞아 준 한인교회에 고맙다”며 “받은 선물을 앞으로 소중하게 간직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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