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한국학교 아르헨티나 '국기의 날' 기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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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한국학교 아르헨티나 '국기의 날' 기념식
  • 서정필 기자
  • 승인 2017.06.22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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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기를 만든 독립운동가 마누엘 벨그라노 장군 서거일을 국기의 날로 기려

▲아르헨티나한국학교는 아르헨티나 국기의 날(6월 20일)을 맞아 6월 19일 기념행사를 열었다. 4,5학년 학생들의 무용과 춤 공연 (사진 아르헨티나한국학교)

아르헨티나 한국학교는 아르헨티나 '국기의 날'(6월 20일)을 맞아 6월 19일 기념행사를 열었다.

아르헨티나 국기는 스페인으로부터 독립운동을 벌였던 마누엘 벨그라노(1770~1820) 장군이 1812년 2월 27일 처음 만들었는데 하늘과 땅 그리고 32개의 황금빛을 발하는 인간의 얼굴 모습을 한 태양을 상징한다.
 

▲아르헨티나한국학교는 아르헨티나 국기의 날(6월 20일)을 맞아 6월 19일 기념행사를 열었다. 국기에 대한 맹세를 준비중인 기수단과 나머지 학생들 (사진 아르헨티나한국학교)

아르헨티나는 벨그라노 장군의 서거일인 6월 20일을 '국기의 날'로 정해 매년 이를 기념하고 있다.

기념식은 아르헨티나 국기, 태극기, 부에노스아이레스시 기 그리고 한국학교 교기가 차례로 입장하며 시작됐고 로미나 마우로 교사의 훈화에 이어 국기에 대한 맹세가 이어졌다.
 

▲아르헨티나한국학교는 아르헨티나 국기의 날(6월 20일)을 맞아 6월 19일 기념행사를 열었다. 국기에 대한 맹세 서약서와 메달 수여 (사진 아르헨티나한국학교)

이어 가브리엘라 현지과정 교장은 국기에 대한 맹세 서약증서와 함께 기념 메달을 수여한 뒤 “열심히 공부하고 훌륭한 시민이 되며, 인내와 존경심을 갖고 국기를 보호하고 존중하며 사랑하겠습니다”라는 맹세문을 낭독했고 4학년 학생들은 한 목소리로 “네! 약속합니다!”라고 대답했다.
 

▲아르헨티나한국학교는 아르헨티나 국기의 날(6월 20일)을 맞아 6월 19일 기념행사를 열었다. 4,5학년 학생들의 무용과 춤 공연 (사진 아르헨티나한국학교)

4학년과 5학년 학생들은 ‘여행자’라는 노래를 다 같이 불렀고, 아르헨티나 국기의 색깔인 하늘색과 흰색 천을 나누어 든 아이들은 노래에 맞추어 무용과 춤으로 감동적인 무대를 선보여 많은 박수를 받았다.

이 날 기념식은 전교생과 교사들 그리고 많은 학부모들도 함께해 국기의 날의 의미를 되새기고 기념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되었다.
 

▲아르헨티나한국학교는 아르헨티나 국기의 날(6월 20일)을 맞아 6월 19일 기념행사를 열었다. 국기에 대한 맹세를 준비중인 기수단과 나머지 학생들 (사진 아르헨티나한국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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