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철 방학기간 해외안전여행 위한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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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휴가철 방학기간 해외안전여행 위한 간담회
  • 서정필 기자
  • 승인 2017.06.21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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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테러 발생 증가와 메르스 발병 주의 강조…선교활동도 안전수칙 준수

외교부는 여름 휴가철과 여름방학 기간을 앞두고 6월 20일 해외안전여행 관련 간담회를 한동만 재외동포영사대사 주재로 열었다.

이 간담회에는 국무조정실 대테러센터, 문화체육관광부, 질병관리본부 등 관계 부처 및 여행업계 관계자들이 함께 했다.

한동만 재외동포영사대사는 모두발언을 통해 해외출국자 수가 2016년 기준 2,000만 명을 넘어서면서 해외에서 우리국민 사건, 사고 피해자 수도 늘어나고 있다고 강조하며 최근 런던과 파리에서 발생한 테러 관련 동향을 설명하면서 여행사들이 고객들을 대상으로 해외안전정보를 적극 안내해줄 것을 당부했다.

우리 국민의 사건, 사고 피해 건수는 2016년 12,855명으로 2015년 대비 55% 증가했고 전 세계 테러 발생 건수도 지난해 1,533건으로 23,646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덧붙여 한 대사는 최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발병 건수가 늘고 있는 메르스 예방을 위해 외교부, 주사우디 대한민국대사관, 질병관리본부 간 긴밀한 공조체제 구축 상황을 갖추고 있음을 강조했고 중동지역을 방문 또는 경유하는 한국 여행객과 중동지역에 거주하는 한국 국민이 각별히 메르스에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한 대사는 북-중 접경지역에서 우리 선교사들이 구금된 사실을 설명하고, 장기 선교사뿐만 아니라 여름방학을 맞아 단기 선교여행을 떠나는 한국 국민을 대상으로 여행사들이 체류국가의 법령을 준수함과 더불어 안전수칙을 숙지할 것도 강조했다.

한편, 외교부는 해외안전여행정보 홈페이지(www.0404.go.kr)를 통해 방문지역의 여행안전정보와 국가별 안전 공지를 게재하고 있으며, 긴급상황에 대비하여 영사콜센터(+82-2-3210-0404)를 연중무휴 24시간 운영하여 6개국어 통역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해외안전여행 방송, 국가별 맞춤형 로밍 문자메세지 발송, 해외안전여행 대학생 서포터즈 운영 등 다양한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적절한 정보를 제공하여 해외를 방문하는 우리국민의 안전 제고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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