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와 보훈병원의 한국전 참전용사들 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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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와 보훈병원의 한국전 참전용사들 위문
  • 신지연 재외기자
  • 승인 2017.06.21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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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캐나다대사관 ‘평화의 사도 메달' 수여, 몬트리올 한인여성합창단 공연

▲오타와 보훈병원을 방문한 주캐나다한국대사관 관계자들과 몬트리올 한인합창단원들이 합창단 위문공연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주캐나다 대사관)

주캐나다 한국대사관(대사 신맹호)은 6월 16일 몬트리올 한인 여성합창단(단장 박천실)과 함께 오타와 보훈병원에서 입원 중인 한국전 참전용사들에게 위문행사를 가졌다.

신맹호 대사와 국방무관 윤창배 대령은 보훈병원에 새로 입원한 한국전 참전용사 7명(제임스 팔스 웰만, 클라우드 멕케니, 벨마 와트, 에드윈 스트레트포드, 존 워윅 캐버힐, 에드문드 그리프스, 로이덴 롱)에게 ‘평화의 사도 메달'을 수여했으며, 몬트리올 한인여성합창단은 보훈병원에 입원 중인 한국전 참전용사들을 위해 11곡의 노래를 선사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인사말을 전하는 신맹호 주캐나다 대사 (사진 주캐나다 대사관)

신맹호 대사는 인사말을 통해 한국민과 정부는 6.26 전쟁 중 보여준 캐나다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을 결코 잊지 않고 있다며, 참전용사들이 없었다면 오늘의 대한민국은 존재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제이 이네스 보훈병원 커뮤니케이션 과장은 환영사를 통해 매년 빠짐없이 보훈병원 위로방문을 하는 대사관과 합창단에 다시한번 감사를 전하며, 한국전 참전용사들을 끝까지 배려하는 것에 대해 한국정부에게도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날 ‘평화의 사도 메달' 수여식 및 위문공연에는 참전용사 가족, 참전용사회 임원, 병원 관계자 등 80여 명이 참석하여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평화의 사도 메달’ 수여식을 마치고 신맹호 주캐나다 대사(오른쪽)와 국방무관 윤창배 대령(왼쪽)이 한국전 참전용사(가운데)와 함께 포즈를 취했다. (사진 주캐나다 대사관)

위문공연을 관람한 참전용사들은 합창단의 노래에 감동을 받으며 멀리 몬트리올에서 오타와까지 방문한 것에 대해 고마움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한국대사관은 오는 6월 25일 6. 25 전쟁 64주년 추모행사를 오타와 국립전쟁기념비 및 샤또로리에 호텔에서 개최할 예정이며, 지속적으로 참전용사들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할 계획이다.
  

▲ 신맹호 주캐나다대사가 참전용사에게 ‘평화의 사도 메달'을 수여하고 있다. (사진 주캐나다 대사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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