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크푸르트, 겨레얼살리기 동포학생 백일장 예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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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크푸르트, 겨레얼살리기 동포학생 백일장 예선
  • 배정숙 재외기자
  • 승인 2017.06.21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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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아하는 한국의 전통문화' 주제로 시와 수필 쓰기

▲ 겨레얼살리기 국민운동본부 프랑크푸르트지부가 지난 6월 10일(토), 라이프니츠슐레 프랑크푸르트한국학교 별관에서 개최한 제3회 해외동포학생 백일장대회에 30여 명의 학생들이 참가했다. (사진 배정숙 재외기자)

겨레얼살리기 국민운동본부 프랑크푸르트지부(지부장 이숙자)가 지난 6월 10일(토), 라이프니츠슐레 프랑크푸르트 한국학교 별관에서 제3회 해외동포학생 백일장대회를 개최했다.

2009년 창립된 겨레얼살리기국민운동본부 프랑크푸르트지부는 해외동포 청소년들에게 한국의 얼을 심어주고 역사와 문화를 깊이 알게 하기 위해 청소년들을 위한 행사를 지속해서 마련하고 있으며, 2년마다 해외백일장를 열어 우리글의 소중함을 느끼고 민족공동체 의식을 가지도록 독려하고 있다. 
 

▲ 겨레얼살리기 프랑크푸르트 이숙자 지부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 배정숙 재외기자)

올해로 제3회째 개최된 백일장에는 10세에서 17세까지 30명의 초중고 학생이 참가했으며, 학부형들과 내빈들을 포함해 60여 명이 참석했다.

아동문학가 배정숙 사무장의 사회로 시작된 개회식에서는 국민의례에 이어 이숙자 지부장의 개회사가 있었다. 이 지부장은 “여러분들이 우리 대한민국을 세계최고의 선진국으로 이끌어 갈 훌륭한 지도자로 성숙해 나갈 기둥임을 잊지 않기를 바란다”라는 당부의 말을 전했다.

▲ 재독한인총연합회 박선유 회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 배정숙 재외기자)

다음으로 재독한인총연합회 박선유 회장은 축사에서 “조상으로부터 내려온 한국의 문화와 자랑스러운 정신들을 이어받아 훌륭한 인재들로 성장해 한국을 빛내라”고 말했다.

이어서 주프랑크푸르트 총영사관 오윤영 영사는 “글쓰기는 자신의 생각을 글로 표현하는 것이므로 스스로의 통찰력과 직관력을 통해 생각하는 바를 그대로 써내라”라고 학생들을 격려했다.

▲ ‘내가 좋아하는 한국의 전통문화’, ‘내가 좋아하는 한류문화’를 주제로 학생들이 글을 쓰고 있다. (사진 배정숙 재외기자)

백일장 대회는 오후 1시 30분부터 김효성 자문위원의 진행으로 시작됐다.

이번 백일장의 주제는 ‘내가 좋아하는 한국의 전통문화’, ‘내가 좋아하는 한류문화’로, 90분의 제한된 시간 안에 시 또는 수필을 완성해 심사위원에게 제출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 제3회 해외동포학생 백일장에는 10세부터 17세까지 총 30명의 학생이 참가했다. (사진 배정숙 재외기자)

심사위원에는 한글학교 교장협의회 이하늘 교장. 아동문학가 배정숙, 시인 최숙녀 3인이 맡았으며, 심사숙고해 최종 12명의 입상자를 선발했다.

초등부에서는 정민정(수필), 박민 박세진 이의정(시) 학생이 입상했고, 중등부에서는 엄재원 우다현 이세미(수필), 우윤수(시) 학생이, 고등부에서는 곽형진 강시온 이시영(수필), 마하은(시) 학생이 선발됐다.
 

▲ 백일장에서는 주어진 90분 내에 시나 수필을 써서 제출하도록 했다. (사진 배정숙 재외기자)

입상 학생들에게는 상장 및 상금(50유로)과 도서 2권이 상품으로 주어졌으며, 입상자를 제외한 참가학생 전원에게는 참가상금(20유로)과 1권의 책을 증정했다.

한편, 입상한 12개 작품은 겨레얼살리기 유럽본부인 프랑스로 보내지고 유럽본부에서는 베를린, 함부르크, 영국,  벨기에,  스위스, 스웨덴, 룩셈부르크 등 각 유럽지부에서 보내온 입상작품을 전문가 5인에게 위촉해 종합 심사한다.

서울에서 열리는 본선 최종 심사 결과는 7월 20일 겨레얼홈페이지(www.koreaspirit.org)에 발표되며 대상 1명, 금상 6명, 은상 8명, 동상 15명, 장려상 15명에게 상장 및 총 6,150유로의 상금을 각 지부로 보내 시상할 예정이다.

▲ 총 12명의 학생이 입상자로 선발됐다.(사진 배정숙 재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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