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 한인상공회의소 공식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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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주 한인상공회의소 공식 출범
  • 서정필 기자
  • 승인 2017.06.20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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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준 회장, 정창식 이사장 등 초대 임원진 임기 시작, 한인 목소리 통로 역할

▲ 남가주한인중앙상공회의소 창립총회가 6월 15일(현지시간) 오렌지카운티 부에나파크시에서 열렸다. (사진 남가주 한인중앙상공회의소)
미국 남가주 한인중앙상공회의소(회장 정재준, 이하 상의)가  6월 15일(현지시간) 오렌지 카운티 부에나파크시 소재 더 소스 몰내 아리랑 커뮤니티 센터에서 초대 임원진 취임식을 열고 공식 출범했다.

이날 정 회장을 비롯해 정창식 이사장, 제이 임 총괄수석부회장, 캐롤 이 수석부회장, 유현주·레이나 변 부회장, 스캇 오 수석부이사장, 제이슨 도 부이사장 등이 한인상의 임원으로 공식 임기를 시작했다.

앞서 지난 3월 9일 풀러튼, 부에나 팍, 세리토스, 라 하브라 등 남가주 중부지역 한인업주들은  참석 이사들의 투표를 통해 ‘한인 중앙 상공회의소’(KCCCI) 창립을 결정했다.

당시 초대 회장에 정재준(부에나파크 도시개발위원회 위원)씨가 선출됐으며 이사장직은 정창식씨가 맡기로 했다.

정재준 초대 회장은 인사말에서 “상의를 오렌지카운티 북부 한인과 지역사회에 도움을 주는 단체로 성장시킬 것이며, 비즈니스 업주들의 권익을 옹호하는 한편, 한인 정치력 신장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부에나파크만 해도 인구의 약 30%가 아시아계고 이 중 90%가 한인이다. 이들 중 다수가 부동산을 소유하고 비즈니스에 종사하며 시 경제에 기여하고 있지만 이들을 대변할 통로가 미약했다. 이제 상의가 한인들의 목소리를 전달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축사에 나선 손님들은 공식 출범하는 단체에 많은 기대를 드러내며 지역사회 한인들의 대변자가 되어 달라는 주문을 쏟아냈다.

김종대 오렌지카운티 한인회장은 한인들을 위해 좋은 일을 많이 해 달라는 당부의 말을 남겼으며 정철승 아리랑축제재단 회장은 “상의를 만들기 위해 지난 1년간 정 회장과 많은 노력을 했다”며 “앞으로 더 커질 오렌지카운티 북부 한인사회를 위해 많은 일을 해달라”는 바람을 전했다.

버지니아 본 부에나파크 부시장은 “상의 사무실을 부에나파크에 둔 것에 감사한다”며 “한인들이 부에나파크를 보다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고 있는데 앞으로 상의가 지역사회를 위해 많은 일을 해 달라”고 말했다.

이기철 LA총영사를 대신해 취임식에 참석한 류광열 교민담당영사, 이태구 OC한미노인회 수석부회장은 상의가 한인 정치력 신장을 위해 힘써달라는 주문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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