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다민족 언어 서비스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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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다민족 언어 서비스 확대한다
  • 뉴질랜드타임즈
  • 승인 2004.07.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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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다민족부에 의해 지난해 5월부터 시범 형태로 운영됐던 뉴질랜드 정부기관의 다민족 언어서비스(Language Line)가 시행 1년 만에 사용자가 폭주하면서 라인을 대폭 늘리는 등 서비스 범위를 점차 확대해 가고 있다.
현재 ACC, NZ 주택 협회, 이민부, 내무부, 경찰청, 재경부, National Poison Centre 등 정부 10여개 기관에서 운영중인 다민족 언어 서비스는 처음에는 22개국 언어로 서비스를 시작했으나 현재는 37개국 언어로 서비스 중이다. 다민족부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현재 영어를 제대로 구사하지 못하는 뉴질랜드 거주자는 약 25만명(영어 사용 불가능자 5만명 포함)이며 다민족 언어 서비스 사용이 특히 많은 라인은 아랍어, 중국어(Cantonese, Mandarin), 사모아어, 한국어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다민족부는 이용자 증가에 따라 서비스 시간도 종전의 오전 10시~오후 6시(월~금)에서 오전 9시~오후 6시로 매일 1시간씩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입력날짜 : 2004.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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