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알버타주와 에너지 협력 본격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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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알버타주와 에너지 협력 본격 시동
  • 신지연 재외기자
  • 승인 2017.06.16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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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맹호 대사 한-캐나다 에너지포럼 참석, 한인회와 간담회 시간도

▲제9차 한-캐나다 에너지포럼에서 개회사 하는 신맹호 주캐나다대사 (사진 주캐나다 대사관)

신맹호 주캐나다 대사는 6월 7일부터 9일까지 알버타주 캘거리를 방문해 9차 한-캐나다 에너지포럼 참석, 캘거리 주요 인사 면담, 한인 단체 대표 및 에너지자원 관련 기업 지상사와의 간담회 등 일정을 가졌다.

이번 방문은 한국과 알버타주 간 에너지자원 및 경제 협력의 현재를 진단하고 미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이뤄졌다.

남한의 약 7배(66만 제곱미터) 면적의 알버타 주에는 약 428만명이 거주하고 있다. 캐나다 석유의 98%가 알버타 주에 매장되어 있고(생산량 80%) 가스 생산의 70%를 담당하고 있는 에너지 산업 중심지다.

신맹호 대사는 에너지포럼 개회사를 통해 “저유가 상황에서도 알버타주의 에너지자원의 중요성을 높이 평가하고 지금이 에너지자원 투자 확대와 관련 사업의 진출을 확대할 적기”라며 “포럼을 계기로 향후 한국-알버타 간 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알버타 주정부 경제개발무역부 매트 매취엘세 차관보는 저유가 시기 다양한 분야에서의 경제 성장과 혁신을 지원하는 정부의 역할을 강조하며 한국을 비롯한 국제적 파트너쉽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이어 양국의 경제 협력 현황 및 주정부 에너지자원 규제, 우리기업들의 사업 진행현황, 에너지자원 협력방안 등에 대한 발표가 이뤄졌다. 특히 이날포럼에는 캐나다 측에서 한국 측의 두 배인 60여 개 기업이 자리를 함께 하는 등 큰 관심을 보였고 발표순서 후 진행된 B2B(기업간 전자 상거래) 미팅도 뜨거운 열기 속에서 진행됐다.

포럼 일정을 마친 뒤 신 대사는 캘거리시장, 캘거리대학 국제협력 부총장, 벤프센터 최고 재무 책임자 등 캘거리 주요 인사들과 면담을 통해 평창 동계올림픽이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각별한 성원을 요청했다. 이 자리에서는 한국 기업의 알버타 진출 확대 방안, 한-알버타간 교육 및 문화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서도 다양한 의견이 오고 갔다.

이어 한인 단체 대표들과의 간담회에서는 캘거리 한인회가 다양한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적극적이고 모범적으로 활동을 전개하고 있음을 평가하며 오케스트라 창립, 건강 박람회 개최, 캐나다인을 대상으로 하는 장학사업 전개 등 우수한 활동 사례를 타지역 한인회에도 공유할 수 있도록 해 줄 것을 요청했다.

주캐나다대사관은 앞으로도 양국협력 확대, 공공외교 증진 및 양국민간 상호이해를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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