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속에서 듣는 치유의 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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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속에서 듣는 치유의 음악
  • 서정필 기자
  • 승인 2017.06.15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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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주 국립산림치유원에서 숲속 음악회, 오는 10월까지 총 6차례 진행

▲ 국립산림치유원에서는 지난 5월 27일부터 ‘숲으로 만든 음악’이라는 주제로 산림청 개청 50주년 및 진흥원 개원 1주년 기념 숲속음악회가 열리고 있다. 5월 27일 첫 공연 ‘산새와 요들이 있는 봄 숲' 공연자들 (사진 국립산림치유원)

지난해 문을 연 경북 영주 소재 국립산림치유원에서 열리는 숲속 음악회가 지역주민과 방문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는 소식이다.

국립산림치유원에서는 지난 5월 27일부터 ‘숲으로 만든 음악’이라는 주제로 산림청 개청 50주년 및 진흥원 개원 1주년 기념 숲속음악회가 열리고 있다.
 
▲ 국립산림치유원에서는 지난 5월 27일부터 ‘숲으로 만든 음악’이라는 주제로 산림청 개청 50주년 및 진흥원 개원 1주년 기념 숲속음악회가 열리고 있다. (사진 국립산림치유원)

음악회는 산림치유 사업의 저변을 확대하는 동시에 영주 지역 사회와의 문화 교류 및 문화혜택에서 소외된 이들에게 문화를 누릴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해 마련됐다.

관객들의 큰 호응 속에 치러진 첫 공연 ‘산새와 요들이 있는 봄 숲(요들클럽)’을 시작으로 7월 8일 인디밴드 ‘오빠 딸’ 공연, 8월 19일 소백 오카리나의 ‘흙의 속삭임, 오카리나의 숲’, 9월 9일 팬드라움의 팬플룻 앙상블, 9월 23일 통사랑의 ‘나무의 울림, 기타가 빛나는 가을 숲’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10월 7일에는 마술사 박현우의 마술쇼가 준비돼 있다.

▲ 국립산림치유원에서는 지난 5월 27일부터 ‘숲으로 만든 음악’이라는 주제로 산림청 개청 50주년 및 진흥원 개원 1주년 기념 숲속음악회가 열리고 있다. (사진 국립산림치유원)

국립산림치유원의 야외무대와 원형 연단 등에서 진행되는 숲속음악회는 소백산맥과 어우러진 국립산림치유원의 아름다운 전경을 감상하면서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특히 숲에서 난 재료로 만든 악기 연주를 통해 ‘우리 숲’의 계절별 아름다움과 정취를 국민들이 함께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된 것이 특징이라고 주최 측은 전했다.

연평식 국립산림치유원장은 “일상에 지친 주민들과 방문객들이 숲이 주는 다양한 긍정적인 효과를 경험하고 산림치유의 혜택을 만끽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몸과 마음을 재충전할 수 있는 소통과 치유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 국립산림치유원에서는 지난 5월 27일부터 ‘숲으로 만든 음악’이라는 주제로 산림청 개청 50주년 및 진흥원 개원 1주년 기념 숲속음악회가 열리고 있다. (사진 국립산림치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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