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성 민주평통 사무처장 취임 “한반도 평화 위해 최선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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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성 민주평통 사무처장 취임 “한반도 평화 위해 최선 다하겠다”
  • 서정필 기자
  • 승인 2017.06.13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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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야운동가 출신, 국민의 정부 의문사진상규명위, 참여정부 시민사회수석 역임

▲ 황인성 민주화통일자문회의 신임 사무처장이 6월 12일 취임식을 가졌다. (사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6월 12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 대회의실에서는 9일 문재인 대통령에 의해 임명된 황인성 신임 사무처장의 취임식이 열렸다.

황 사무처장은 취임사에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조직과 사업의 발전을 통해 이 시대 최고의 민족적 과제인 한반도의 평화정착과 통일에 기여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자 한다”며 “생생한 생활밀착형 쟁점과 여론을 파악, 수렴하여 이 역사적 대업의 선두에 서 계신 문재인 대통령께 적실성 있는 정책건의와 자문을 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덧붙여 황 처장은 “북핵문제 해결과 남북관계의 개선을 통해 한반도의 평화를 실현코자 하는 대통령의 국정철학과 통일·대북정책에 대해 충분히 이해하고 국민적 공감대 확산을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하며 민주평통 사무처가 ‘소통하는 조직’, ‘재미있게 일하는 조직’이 되도록 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이 날 취임한 황 처장은 대학 시절 민주화운동에 투신한 이후, 국민의 정부 시절 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 사무국장에 임명될 때까지 재야에서 민주화를 위해 헌신했다. 참여정부에서는 청와대 시민사회수석을 역임했다.

청와대는 황인성 처장 임명에 대해 남북화해·평화통일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과 정책적 통찰력을 가지고 있으며, 시민사회운동가로서 검증된 리더십의 소유자라는 점을 고려해 내린 결정이라고 그 배경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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