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놈펜상업은행, 캄보디아 태권도 대표팀 공식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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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놈펜상업은행, 캄보디아 태권도 대표팀 공식후원
  • 박정연 재외기자
  • 승인 2017.06.13 15: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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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무주, 2017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에 자체 응원팀 구성해 선수들 지원

▲ 전북 무주에서 열리는 2017 태권도세계선수권대회를 앞두고 출전선수들과 함께 기념촬영 (사진 박정연 재외기자)

오는 6월 24일부터 30일까지 전북 무주에서 열리는 2017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를 앞두고 전북은행(행장 임용택) 계열사인 프놈펜상업은행(PPCBank, 행장 신창무)이 캄보디아 태권도 국가대표팀과 공식후원계약을 맺었다.

지난 6월 9일 오후 3시(현지시각) 프놈펜 소재 캄보디아 교육청소년체육부 본관에서 열린 공식후원식에는 헹 추온 나론 장관이 직접 참석한 가운데, 신창무 프놈펜상업은행 행장, 김종원 전북은행 단장, 최용석 캄보디아국가대표팀 감독과 선수들, 그리고 교육청소년체육부 임원들과 관계자 등이 배석했다.

검은띠 유단자로 태권도에 대한 애정이 남다른 헹 장관은 캄보디아 국가스포츠발전을 위해 도움을 준 프놈펜상업은행측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한편, 현지방송과 신문사 등 언론의 집중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가운데 신창무 행장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2014 인천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로 잘 알려진 손 시브메이 선수 역시 “프놈펜상업은행의 후원에 진심으로 감사하며, 앞으로도 더욱 좋은 성적을 내 그동안 성원해주신 한국교민 여러분들과 기업관계자 여러분께도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 캄보디아 태권도국가대표팀 후원에 나선 프놈펜상업은행(PPCBank). 헹 추온 나론 교육청소년체육부장관이 신창무 행장에게 감사장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 박정연 재외기자)

참고로, 금년부터 캄보디아 태권도 국가대표팀 공식후원에 나선 프놈펜상업은행(PPCBank)은 전북은행을 주축으로 한 JB금융그룹이 지난해 8월 아프로서비스그룹과 함께 컨소시엄 방식으로 인수한 현지은행이다. 총자산 5800억원, 직원 300여명 규모로 캄보디아 수도인 프놈펜을 비롯한 주요 거점도시에 14개의 지점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전북은행이 경영을 전담, 선진화된 금융기법을 도입한 지난해 30억원 흑자를 기록한 바 있다. 올해는 100억원 달성을 전망할 만큼 현지에 가장 성공적으로 안착한 우량은행으로 손꼽힌다.

지난 2008년 설립이후 연간 56.5%의 꾸준한 자산성장률을 기록 중이며, 이를 바탕으로 매년 당기순이익의 10% 이상을 현지 지역사회에 반드시 환원한다는 목표아래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다양한 사회공헌프로그램을 전개하고 있다.

이러한 사회공헌 캠페인의 일환으로 전북은행을 포함한 JB금융그룹측은 지난해에 이어 해외봉사단을 캄보디아 현지에 파견, 현지 프놈펜상업은행 봉사단과 함께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친 바 있다.

프놈펜 시내외곽에 위치한 무료급식소를 찾아 급식을 제공하고 옷과 신발 등을 선물하는 한편, 프놈펜한국국제학교와 헤브론병원을 방문해 우량도서도 기증했다. 그 외에도 (사)희망나무와 함께 프 캄퐁스푸 광주진료소와 인근 중고교를 방문해 의료 및 교육봉사활동을 진행했다.

▲ 빈민촌 어린이 무료급식 봉사활동중인 JB금융그룹 해외봉사단원들의 모습 (사진 박정연 재외기자)
이 밖에도 전북은행측은 이번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가 금년 전북에서 열리는 가장 큰 규모 국제대회인 점을 감안, 지역사회 발전 차원에서 무주 태권도공원조성 후원금 1억3600만원을 무주군에 기탁한 바 있으며, 이번 무주대회 공식후원사로도 나섰다.

신창무 프놈펜상업은행장은 “‘기업이윤을 지역사회에 반드시 환원한다’는 우리 은행의 목표는 여전히 변함이 없다. 이번 무주 대회를 앞두고 캄보디아 국가대표팀 선수들을 격려하는 차원에서 프놈펜 본점에 초청해 출정식을 가질 예정” 이라며 “JB금융그룹소속 해외봉사단원들, 그리고 (사)희망나무 회원들과 힘을 모아 대회기간 중 캄보디아선수들을 응원하기 위한 별도의 서포터를 구성, 직접 경기장을 찾아 응원전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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