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동포학생들의 '꿈으로 말하는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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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동포학생들의 '꿈으로 말하는 세상'
  • 서정필 기자
  • 승인 2017.06.13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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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학교협의회 주관 '우리말 나의 꿈 말하기 대회’ 남섬 한국학교에서 경연

▲제11회 뉴질랜드 우리말 나의 꿈 말하기 대회’가 6월 10일 남섬 크라이스트처치 한국학교 강당에서 열렸다. 수상자들의 단체촬영 (사진 고정미 나의꿈국제재단 뉴질랜드 지부장)

뉴질랜드 한인학교협의회(회장 전흥배)가 주관하고 나의꿈국제재단(이사장 손창현)이 후원한 ‘제11회 뉴질랜드 우리말 나의 꿈 말하기 대회’가 ‘우리들의 꿈으로 만드는 세상’을 주제로 6월 10일 뉴질랜드 남섬 크라이스트처치 한국학교 강당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는 멜리사 리 뉴질랜드 국회의원 등의 축사와 심사위원 소개에 이어서 뉴질랜드 한인 청소년 열 다섯 명의 나의 꿈 말하기 발표 그리고 한국 전통무용과 우리나라 동요 오카리나 합주의 순서로 진행됐다.
 

▲ 제11회 뉴질랜드 우리말 나의 꿈 말하기 대회’가 6월 10일 남섬 크라이스트처치 한국학교 강당에서 열렸다. 멜리사 리 뉴질랜드 국회의원의 축사 (사진 고정미 나의꿈국제재단 뉴질랜드 지부장)

멜리사 리 국회의원은 축사에서 한국계 뉴질랜드인으로 뉴질랜드 대통령 꿈에 다가가는 자신의 생생한 이야기를 학생들과 나눠 많은 감동을 줬다.

개회 행사에 이어 본격적인 참가자들의 '나의 꿈' 발표가 시작됐다. 열다섯 명의 학생들은 익숙하지 않은 한국어 발음을 하기가 쉽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침착하고 정확하게 발표를 이어가 청중들의 박수가 끊이지 않았다. 발표 중간에는 특별 순서로 한국무용과 우리나라 동요들의 오카리나 합주 공연도 펼쳐졌다.
  

▲ 제11회 뉴질랜드 우리말 나의 꿈 말하기 대회’가 6월 10일 남섬 크라이스트처치 한국학교 강당에서 열렸다. 한국무용 공연 (사진 고정미 나의꿈국제재단 뉴질랜드 지부장)

발표가 모두 끝나고 고정미 나의꿈국제재단 뉴질랜드 지부장은 심사평을 통해 지난 10 회의 대회를 돌아보며 학생들에게 ‘꿈꾸는 자만이 꿈을 이룬다’는 메시지를 다시 한 번 강조했다.

또 심사결과 수상자 출신 지역이 편중되지 않고 뉴질랜드 전역에서 골고루 수상자가 나와 자리에 함께한 모든 한국학교 교장들이 서로 기쁨을 나누었다.
 

▲제11회 뉴질랜드 우리말 나의 꿈 말하기 대회’가 6월 10일 남섬 크라이스트처치 한국학교 강당에서 열렸다. 오카리나 연주 모습 (사진 고정미 나의꿈국제재단 뉴질랜드 지부장)

한편 다음 ‘제12회 뉴질랜드 우리말 나의 꿈 말하기 대회’는 2018년 4월 21일 오클랜드 한국학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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