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1일 화재 후 한 달 남짓 만에…프랑크푸르트시-총영사관 공동 모금
지난 5월1일(현지시각) 방화로 소실된 독일 프랑크푸르트 그뤼네부룩파크 한국정원 풀이슬 정자누각 재건축 모금이 시작됐다.
6월 7일 독일 중앙일간지 ‘프랑크푸르터 룬드샤우’가 보도한 바에 에 따르면 한국 전통 건축물 전문가와 시공 기술자들을 초청해 정자를 다시 짓기로 합의한 프랑크푸르트 총영사관과 프랑크푸르트시는 함께 재건축 기금에 나섰다고 한다.
한국정원 정자누각은 지난 2006년 6월에도 방화로 마루바닥 일부와 문짝 등이 일부 소실돼 보수공사를 한 적이 있다. 전소된 누각은 프랑크푸르트시에서 제공한 녹지대 공원 4,800제곱미터에 연못과 담장을 만든 뒤 그 안에 한국전통 양식으로 지은 아름다운 정자였다.
매 2년마다 열리는 프랑크푸르트 도서관에 한국이 주빈국으로 초대된 2005년, 주빈국 초청을 기념해 한-독 양국 간 협약을 통해 지어진 이 정자는 해마다 각종 한국문화홍보를 위한 전통문화 행사 등이 개최되어 두 나라 문화 교류 공간으로 든든히 자리매김해 왔었다.
모금에 관심이 있는 독자는 아래 연락처로 연락하면 된다.
e-Mail: gruenflaechenamt@stadt-frankfurt.de
Tel : (+49) 069-212-3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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