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 한상 인적교류의 장, 제3차 중남미 한상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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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 한상 인적교류의 장, 제3차 중남미 한상대회
  • 임광수 재외기자
  • 승인 2017.06.12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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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과이 아순시온 월드트레이드센터에서 6월1일부터 3일까지 개최
▲ 파라과이 아순시온 월드트레이드센터 에서 열린 제3차 중남미 한상대회 둘째 날 일정으로 파라과이 최우수기업으로 선정된 ‘라스 타구아라스’ 양계장 방문을 방문해 기념촬영 하고 있는 대회 참가자들 (사진 임광수 재외기자)

중남미한상연합회(회장 이재훈)가 주최하고 재외동포재단, 주파라과이한국대사관, 파라과이한인회가 후원한 ‘제3차 중남미 한상대회’가 6월 1일부터 3일까지 사흘 간 파라과이 아순시온 월드트레이드 센터에서 열렸다.

1일 개막식에는 안민식 파라과이 대사, 이영선 재외동포재단 한상사업부장, 김주동 한상사업부 과장, 이재훈 중남미한상연합회장, 이형만 중남미 한인회총연합회장, 이병환 아르헨티나 한인회장 등을 비롯해 파라과이, 아르헨티나, 브라질, 칠레, 볼리비아, 파나마, 콜롬비아, 우루과이, 필리핀 등에서 1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안민식 대사는 축사에서 “지금 세계 경제가 침체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중남미 지역도 예외는 아닌 상황”이라며 “중남미 경제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인적교류를 가짐으로서 문제해결을 위한 실질적인 장으로 자리 잡을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하며 앞으로 한상 네트워크가 더욱 발전하고 뻗어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주철기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은 이영선 한상사업부장이 대독한 축사에서 “올해로 세 번째 개최되는 중남미 한상대회는 우리 이주사의 중요지역인 파라과이에서 개최되어 중남미지역 한상 간 주요이슈 공유 및 자랑스런 한상기업 방문 등을 통해 한민족 공동체의 자긍심 고취 및 동포 기업 간 상호 우의를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우리재단은 중남미 총 연합회를 비롯한 재외동포 경제단체와 함께 한상 네트워크를 튼튼히 하고 한민족 경제역량을 지구촌 곳곳으로 확장하기 위한 노력을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얘기했다.

▲ 파라과이 아순시온, 제3차 중남미 한상대회 개막식에서 이재훈 중남미한상연합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 임광수 재외기자)

이재훈 중남미한상연합회장은 인사말에서 “2015년 제1차 대회를 계기로 남미의 기업인들이 화합하고, 제2차 대회를 도약으로 중남미 한상들의 실질적인 친목과 교류의 장을 펼쳤다”며 “이번 3차 대회에서는 그 것을 토대로 선구자들의 창의와 열정을 공유하고, 점차 변하고 있는 남미경제상황에 발 맞춰 역동하는 한상이 될 수 있도록 다짐하는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개막식을 마친 후 첫 날 오후에는 파라과이 투자전략, 재외동포재단 한상 청년 인턴십, 중남미 기업의 글로벌 자산관리 등을 주제로 한 세미나가 이어졌고 이어 밤 8시에는 안민식 대사 주최 만찬이 있었다.

▲ 파라과이 아순시온 월드트레이드센터 에서 열린 제3차 중남미 한상대회 이틀째 일정으로 '킴스 타월'을 방문한 참가자들 (사진 임광수 재외기자)

이튿날 2일 오전에는 파라과이 최초 타월제조업체인 ‘킴스타월’과 파라과이 최우수기업으로 선정된 ‘라스 타구아라스’ 양계장 방문을 방문했고 오후에는 파라과이 사회에 고용창출의 큰 기여를 하며, 계속 고속성장을 하고 있는 자동차 부품생산업체인 ‘THN 파라과이’와 남미의 홍콩이라는 일컬어지는 지방도시 시우닷 델 에스테 소재 한인 사업체를 찾았다. 

▲ 제3차 중남미 한상대회 이틀째 일정으로 '테라 노바' 사를 방문한 참가자들 (사진 임광수 재외기자)

참가자들은 3일 오전 파라과이 최대 규모의 쇼핑센터 ‘쇼핑 파리’를 찾은 데 이어, 미용품 전문업체인 ‘테라 노바’를 방문해 기업인들의 성공사례와 지속적인 사업발전 등에 관해 설명을 듣는 시간을 가진 뒤 저녁 명세봉 세계한인무역협회 시우닷 델 에스테지부 회장 자택에서 열린 폐막식을 끝으로 모든 일정을 마쳤다.

▲ 파라과이 아순시온, 제3차 중남미 한상대회 폐막식에 모인 각국 한상들 (사진 임광수 재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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