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말하기 대회 본선 진출자 국립중앙박물관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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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말하기 대회 본선 진출자 국립중앙박물관 방문
  • 유소영 기자
  • 승인 2017.06.08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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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3일 경희대 한국어 말하기 대회 앞두고 한국역사 탐방 및 문화 체험

▲ 경희대학교 국제교육원 주최 ‘제20회 세계 외국인 한국어 말하기 대회’ 본선 진출자들이 대회를 앞두고 국립중앙박물관을 방문해 인장 만들기 체험을 위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 경희대학교 국제교육원)

경희대학교 국제교육원(원장 조현용) 주최로 6월 13일(화), 경희대학교 크라운관에서 열리는 ‘제20회 세계 외국인 한국어 말하기 대회’ 본선 진출자들이 대회를 앞두고 대회 후원 기관인 국립중앙박물관을 찾았다.

본선 진출자들은 국립중앙박물관에 전시된 한국의 유물을 관람하고 한국의 역사와 유물에 대한 학예사의 설명을 들으며 한국의 역사와 전통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지고, 요녕석에 자신의 이름을 한글로 새긴 인장을 만들며 한국의 전통 문화를 손끝으로 느끼는 것도 경험했다.

▲ 말하기 대회 본선 참가자들이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유물을 관람하고 있다.(사진 경희대학교 국제교육원)

본선 진출자 응웬 훼 투 씨는 인장 만들기 체험이 끝난 후 “한국에 인장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어서 인장을 꼭 갖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이번에 인장을 만들어 보고 나만의 인장도 갖게 돼 좋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새롭게 태어나는 대한민국’과 ‘나만 몰랐던 한국의 금기 문화’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말하기 대회의 예심에는 45개국 58개 기관에서 1,416명의 외국인들이 지원해, 본 대회의 폭발적인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인장을 제작하고 있는 본선 참가자들. (사진 경희대학교 국제교육원)

이 중 원고 심사를 거쳐 선발된 22개국 61명의 참가자들이 지난 5월 16일(화)과 17일(수)에 예선을 치렀으며 치열한 경합 끝에 14개국 16명의 참가자들이 본선에 진출했다.

▲ 인장을 제작하고 있는 본선 참가자. (사진 경희대학교 국제교육원)

대회 본선은 오는 6월 13일(화) 오후 2시부터 경희대학교 크라운관에서 진행되며 한국어 교육 전문가 외에 제12회 대상 수상자인 다니엘 린데만, 배우 이선호 등이 심사를 맡을 예정이다. 또한 본선에서는 참가자 16명의 발표 외에 경희대학교 응원단과 태권도 시범단의 축하 공연도 진행될 예정이다.

▲ 인장 제작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본선 참가자.(사진 경희대학교 국제교육원)

본선에 진출한 16명의 참가자 중 이번 말하기 대회의 마지막 승자는 누가 될지 귀추가 주목되는 가운데 말하기 대회가 성큼 다가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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