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프랑크푸르트 총영사배 한인 배구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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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프랑크푸르트 총영사배 한인 배구대회 개최
  • 배정숙 재외기자
  • 승인 2017.06.08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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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남부지역 한인 배구대회에 10팀 참가…배구 경기 통한 세대 간 화합

▲ 6월 3일, 에쉬본에 있는 하인리히 폰 클라이스트 학교 실내체육관에서 주프랑크푸르트 총영사배 배구대회를 개최했다. 1, 2위 결승전에 오른 담슈타트와 KGN2팀. (사진 배정숙 재외기자)

독일 남부지역 한인회장단협의회는 지난 6월 3일, 에쉬본에 있는 하인리히 폰 클라이스트 학교 실내체육관에서 프랑크푸르트지역 한인회 주관으로 주프랑크푸르트 총영사배 배구대회를 개최했다.

한인 배구대회는 각 지역한인회 주관으로 지역을 바꿔가며 대회를 열었으나 2013년부터는 프랑크푸르트지역한인회에서 주관해 매년 프랑크푸르트에서 개최되고 있다.

▲ 한인 배구대회는 2013년부터는 프랑크푸르트지역한인회에서 주관하여 매년 프랑크푸르트에서 개최되고 있다. (사진 배정숙 재외기자)

오전 10시, 김홍석 사무총장의 사회로 배구대회 개회식이 시작되어, 남부지역 한인회장단 협의회 최영근 회장의 개회사에 이어, 프랑크푸르트지역한인회 김윤제 회장의 환영사가 있었다.

▲ KGN1 팀(사진 배정숙 재외기자)

백범흠 프랑크푸르트 총영사는 축사를 통해 “여기 오신 여러분의 모습이 오늘따라 더 활기차 보인다. 끝까지 최선을 다한 경기로 무사히 마치기를 바란다”고 말하며, 방화로 소실된 한국정원이 곧 재건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선유 재독한인총연합회장은 축사에서 “지금까지 교포사회를 이끌어 오신 어르신들이 연로해 이제는 지켜보시는 역할이다. 앞으로는 바로 여러분들이 재독 한인사회를 이끌어 갈 중심에 있는 기둥”이라고 강조했다.

▲ 총영사관 팀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사진 배정숙 재외기자)

환영사 및 축사가 끝나고 최영근 협의회장의 대회선언으로 본격적인 대회가 시작됐다. 이번 경기에는 지난해보다 2팀이 많은 총 10팀이 참가했다. 참가팀은 <프랑크푸르트>, <비스바덴>, <담슈타트>, <칼스루헤>, <슈튜트가르트>, <총영사관>, <우리지기>,<KGN1>, <KGN2>, <프로젝트 K>이다.

▲ 프랑크푸르트 팀 쌍둥이 형제(한 찬욱.상욱)와 여동생(한다희)(사진 배정숙 재외기자)

경기는 A, B, C 조로 나누어 조별 리그전을 치룬 결과, <프로젝트K>와 <슈투트가르트>팀이 탈락했고, 준준결승에서 다시 <총영사관>, <프랑크푸르트>, <칼스루헤>, <우리지기> 4팀이 탈락했다.

▲ 담슈타트 팀(사진 배정숙 재외기자)

4강에 오른 <KGN1>, <KGN2>, <비스바덴>, <담슈타트>팀은 열띤 경기를 보여준 가운데, <KGN2>와 <담슈타트> 팀이 마지막 결승전에 올랐고, 결국 <KGN2> 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준우승은 <담슈타트>팀이 차지했고, 3.4위전에서는  <KGN1>팀이 승리해 3위에 올랐다.

▲ 최우수선수상 김성중 선수와 김윤제 프랑크푸르트지역한인회장(사진 배정숙 재외기자)

최우수선수상은 <KGN2>팀의 김성중 선수, 최연장자선수상은 <슈투트가르트>팀 이영숙(69세), 최연소선수상은 <칼스루헤> 유진 람베어트(15세)가 받았다.

한편, 이번 배구대회에서는 총영사관과 각 지역에서 마련한 음식들을 제공함으로써 선수뿐 아니라 경기를 응원하러 온 가족들과 함께 즐거움을 나눴다.

▲ 점심은 총영사관과 각 지역에서 마련한 음식들로 마련됐다.(사진 배정숙 재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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