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한인2세 창업 I T기업, 스냅챗에 2억 달러에 팔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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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한인2세 창업 I T기업, 스냅챗에 2억 달러에 팔려
  • 서정필 기자
  • 승인 2017.06.08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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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광고 분석 전문 ‘플레이스드’ CEO 데이비드 심, 인수 후에도 계속 경영

▲ 모바일 거대기업 스냅챗에 2억 달러에 팔린 IT 스타트업 '플레이스드' CEO 데이비드 심 (사진 데이비드 심 트위터)
모바일 광고분석 전문 창업기업(스타트업)을 운영하는 한인 2세 사업가 데이비드 심씨가 자신의 회사를 모바일 메신저 부문 거대기업 스냅챗(Snapchat)에 엄청난 액수에 매각하는 대박을 터뜨렸다.

시애틀타임즈와 정보통신전문매체 긱와이어등에 따르면 스냅챗 모회사 스냅은 데이비드 심이 운영하는 모바일 광고분석 업체 ‘플레이스드’를 최대 2억 달러(한화 약 2천250억원)에 사들였다.
 
▲ 스냅챗에 자사가 매각됐다는 소식을 기쁘게 알리는 '플레이스드'사 블로그 (플레이스드 블로그 화면 캡처)
데이비드 심씨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시애틀협의회 수석 부회장을 지낸 심종환씨의 장남이며 2011년부터 시애틀을 거점으로 ‘플레이스드’를 운영하고 있다.

플레이스드는 창업 후 투자자들로부터 1,340만 달러의 투자를 받았는데 지난 2014년에는 투 시그마 벤처가 리드하는 ‘시리즈 B’로부터 무려 1,000만 달러의 투자를 받아 화제가 되기도 했다.

‘스냅’은 이번 인수 후에도 플레이스드의 시애틀 본사와 뉴욕, LA 사무실은 그대로 운영하며, 경영도 계속해서 데이비드 심 CEO가 맡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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