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 한인소년소녀합창단 중국유화원서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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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 한인소년소녀합창단 중국유화원서 공연
  • 이나연 재외기자
  • 승인 2017.06.07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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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금관 앙상블 저먼 브라스밴드 연주와 함께 중국 동요 등 불러

중국 북경 한인소년소녀합창단(단장 정영진)은 5월20일 오후3시, 베이징 조양구 까오베이덴에 위치한 중국예술연구원 중국유화원에서 공연했다.

이날 공연은 세계적인 독일의 금관 앙상블인 '저먼 브라스밴드'가 5월21일부터 시작되는 베이징 연주회의 정식 공연에 앞서 중앙음악학원 학생들과 북경의 청소년관악단들에게 즉흥 연주와 함께 코칭 레슨을 해주는  형식의 음악회였다.

▲ 저먼브라스밴드와 함께(사진 북경한인소년소녀합창단)

독일 교향악단의 주요 연주자와 음악대학 교수인 11명의 멤머로 구성된 저먼브라스의 매력적인 연주가 200여명의 관중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이어 북경 한인소년소녀합창단이 중국동요 ‘워먼뚜어먼씽푸‘(우리는행복해요)’를 시작으로 ‘도레미송’, ‘이 작은 나의 빛’, ‘워허니(나와 너)’를 연주했다.

▲ 저먼브라스밴드의 연주에 이은 북경한인소년소녀합창단의 연주(사진 북경한인소년소녀합창단)

마지막 곡인 2008년 베이징올림픽의 주제가  ‘워허니’는 한국에도 많이 알려진 곡으로, 작은 합창단의 노래와 함께 저먼브라스의 연주가 이어져 두 연주의 화합에 청중들은 큰 박수와 환호를 했다. 이들의 아름다운 소리는 마음 깊은 곳까지 잠기는 듯한 독특한 느낌을 선사했다. 

이어서 오후5시에는 이날 같은 장소인 중국유화원 전시관에서 대만 유명 사진작가  '스탠리 펑'의 사진전 개막식에 초청되어 노래했다.

▲ 스텐리 펑(stanley fung)의 사진전 개막식 초청 연주(사진 북경한인소년소녀합창단)

200여명의 중국 사진, 미술작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합창단의 영혼을 울리는 노래는 작품들과 어우러져 전시관을 감동의 예술 공간으로 만들었다.

한편 저먼 브라스는 5월21일 북경음악회에서 연주를 시작으로 중국 순회 공연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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