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대1 경쟁률 뚫고 세종학당 6개소 신규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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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대1 경쟁률 뚫고 세종학당 6개소 신규 지정
  • 서정필 기자
  • 승인 2017.06.07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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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개국 51개 기관 지원해 역대 최고 경쟁률, 능력과 환경 고려 최종 대상 선정

문화체육관광부는 세종학당재단(이사장 송향근)과 함께 6개국 6개소의 세종학당을 새로 지정했다고 6월 7일 밝혔다.

이번 지정에는 세종학당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반영하듯 27개국에서 51개 기관이 신청해 예년 대비 두 배가 넘는 9대1의 치열한 경쟁률을 보였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세종학당의 내실화를 통한 질적인 성장을 꾀하기 위해 신청기관의 운영능력과 교육 환경 등 여러 측면에서 그 어느 때보다 엄격하게 심사해 최종 대상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연번

국가

도시

기관명

1

러시아

아스트라한

아스트라한국립대학교-동서대학교

2

미국

테러호트

인디애나주립대학교

3

스페인

바르셀로나

바르셀로나국립대학교

4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나시오날대학교-대구가톨릭대학교

5

중국

옌청

염성사범대학교-원광대학교

6

캄보디아

프놈펜

왕립프놈펜대학교(한캄협력센터)

이번에 신규 지정된 학당의 6개 운영 기관 관계자들은 국내 최대 전세계 한국어 교육 관계자 교류 행사인 ‘제9회 세계한국어교육자대회(7월 18일~21일)’에 참석해 지정서를 공식 전달 받는다.

특히 올해에는 그간 세종학당, 해외 정규 한국학교 관계자, 한글학교 등을 대상으로 각 기관에서 별도로 시행해 온 국내 초청 연수가 ‘세계한국어교육자대회’로 공동 개최하게 돼 더욱 뜻깊은 행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송향근 세종학당재단 이사장은 “그간 정부와 국민의 집중적인 지원과 관심으로 10년 새 13배가 늘어난 171개의 세종학당이 세계 곳곳에 있고, 수강생 수는 약 67배인 49,549명으로 늘었다”며 “앞으로도 해외 한국어·한국문화 보급 대표 브랜드로서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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