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엔 유럽 21개국 참가 ‘제1회 유럽 청소년꿈발표제전’ 개최
나의꿈국제재단(이사장 손창현)이 주최하고 프랑스 한글학교협의회(회장 이장석)가 주관한 ‘제4회 프랑스 청소년 꿈 발표 제전’이 6월 3일 파리 한글의 집에서 열렸다.
이장석 프랑스 한글학교협의회장은 개회사에서 “프랑스 청소년 꿈 발표제전은 청소년들이 자신들의 꿈을 구체화시키는 데 아주 중요한 행사”라고 말했고 김현아 프랑스 한국교육원장은 축사에서 “꿈을 가진 자만이 그 꿈을 이룰 수 있다”며 꿈을 계속 키워나갈 것을 당부했다.
본격적인 경연에 앞서 손창현 나의꿈국제제단 이사장은 프랑스 청소년 꿈 발표제전이 성공적으로 개최되고 있는 데 대한 고마움의 의미로 프랑스 한글학교협의회 이장석 회장과 박선영 부회장, 함미현 파리 한글학교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어진 경연 심사는 손창현 이사장, 김현아 원장, 이장석 회장이 맡았다.
모두 15명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친 경연에서 영예의 1등상은 ‘여러 가지 꿈들 중에서 나를 가장 행복하게 해 줄 것 같은 꿈’이라는 주제로 발표한 파리 한글학교 심도원 학생에게 돌아갔다.
심 학생은 수상 소감에서 ‘변호사가 되고 싶지만, 무엇보다 지금까지 자신을 행복하게 살게 만들어 주신 부모님을 행복하게 해 드리는 것이 자신의 꿈’이라고 말해 청중들에게 많은 감동을 줬다.
2등상은 어려운 역경 속에서도 해리포터를 쓴 작가 조앤 롤링처럼 판타지 소설을 쓰는 작가가 되고 싶다고 한 디종 한글학교의 안 뷜리학생과 ‘꿈이 없어요’를 주제로 꿈을 찾아가는 한 과정으로 책을 좋아하기 때문에 책을 만들고 행복을 전하고 프랑스에 한국문화를 알리겠다고 한 파리 한글학교 정수림 학생이 공동으로 수상했다.
3등상에 ‘젊어지는 약’을 만들어 가족을 행복하게 해 주고 싶다고 발표한 이민종 학생(파리), ‘수다쟁이의 변신’이라는 주제로 힘없고 약한 사람들을 대변해 주는 변호사가 되고 싶다는 파리 안지희 학생(파리)이 공동 수상했다.
나의꿈국제재단의 청소년 꿈 발표 제전은 세계 41개 국가에서 시행되고 있으며 오는 9월 23일에는 유럽 21개 국가 학생들이 참여하는 ‘제1회 유럽 청소년꿈발표제전’이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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