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화 타민족 관람 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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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 타민족 관람 붐
  • 미주중앙일보
  • 승인 2004.07.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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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관람객중 60%가 타민족

뉴욕 한국문화원이 실시하는 정기영사회에 타민족들의 참여가 높아가고 있다.

문화원은 매달 우수 한국영화 한편씩을 선정, 영사회를 열고 있는데 최근들어 타민족 관람수가 크게 늘어 전체의 60~70%를 차지하고 있는 것.

영사회는 문화원 강당에서 열리고 있으며 전체 좌석수가 150석에 이르고 있다.

박양우 문화원장은 “최근 한국영화가 세계 각국의 영화제에 잇따라 출품돼 상을 받으면서 세계 시장에서 상품성을 인정받고 있다”며 “이에따라 한국영화를 관람하려는 타민족 수도 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뉴욕영화제에 선보였던 ‘스캔들: 조선남녀상열지사’ 영사회는 그 어느때보다 타민족의 호응이 높았다. 영사회에 참여했던 타민족 리처드 크리스(43)씨는 “이 영화를 통해 한국 전통 문화상을 엿볼 수 있었다”며 “한국의 문화가 매우 심오한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문화원은 오는 29일 오후 6시30분 프랑스 칸 영화제에서 감독상을 수상한 화제작 ‘올드보이’를 상영한다.

미주중앙일보 뉴욕판  2004. 07.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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