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 한인단체 주정부와 유대관계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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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 한인단체 주정부와 유대관계 강화
  • 미주중앙일보
  • 승인 2004.07.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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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주 한인단체들이 미국사회와 유대를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주·카운티 정부, 지역 정치인 등과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한인사회 현안을 논의하는 것은 물론 미 적십자사 등과 함께 한인들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벌이고 있다.

뉴저지주 아시안경찰자문위원회(회장 오남식)는 주 경찰국과 자매결연을 맺은데 이어 8일 피터 하비 주 검찰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주 검찰청과도 자매결연 조인식을 가졌다. 이날 조인식에는 주 검찰청은 물론 연방수사국(FBI), 국토안보부 관계자 등 60여명이 참석했으며 중국계와 필리핀계 언론, 미 언론 등이 많은 관심을 표명했다.

피터 하비 주 검찰총장은 “이민자 사회는 미 사법제도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피해를 당하고도 적극적인 신고를 꺼리는 경향이 있다”며 “커뮤니티 교육홍보 활동을 위해 아시안경찰자문위원회가 결성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뉴저지한인회(회장 김진국)도 최근 미 적십자사와 모임을 갖고 미 공립학교 시스템 교육, 응급상황 발생시 대처요령 등을 동포사회에 적극 홍보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또한 혈액 부족현상이 발생함에 따라 동포사회가 헌혈 캠페인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한인회가 앞장설 예정이다.

김진국 뉴저지한인회장은 “동포사회 발전을 위해서는 지역내 미국 기관의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며 “미국 기관과 긴밀한 유대관계를 통해 동포사회가 전문성을 쌓아가고 결국 동포사회 권익 신장의 밑거름을 이루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나라사랑 민족사랑회(회장 조병창)가 지역 정치인과 교류를 통해 한국 전통문화를 소개하고 한인사회를 이해시키려는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지난 2월 버겐카운티의회 대표단이 서울시 금천구청을 방문토록 주선한데 이어 최근 경남 합천군과 버겐카운티가 자매결연을 맺도록 물밑작업을 벌여 성사시켰다.

조병창 회장은 “미 정치인에게 한인사회와 한국 전통문화 배경을 이해시키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라며 “동포사회도 타민족계 커뮤니티를 넓게 이해하고 감싸안는 노력을 적극적으로 기울여야 한다”고 밝혔다.


입력시간 :2004. 07.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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