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크푸르트 통일강연회 대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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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크푸르트 통일강연회 대성황
  • 배정숙 재외기자
  • 승인 2017.06.01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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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영사관 주최, 통일부 김기혁 통일준비연구단장 초청강연
▲ 김기혁 통일준비연구단장 강연 (사진 배정숙 재외기자)

주프랑크푸르트 대한민국총영사관은 지난 5월 26일(금), 셰라톤 프랑크푸르트 콩그레스 호텔 마라벨라 룸에서 통일부 김기혁 통일준비연구단장의 강연회를 개최했다. 남북관계에 많은 관심을 가진 교민들이 행사 전부터 많은 관심을 보였던 이번 강연회에는 120명의 교민들이 함께해 성황을 이뤘다.

오후 5시, 오윤영 영사의 개회선언과 함께 백범흠 총영사의 인사말과 국민의례가 이어졌다. 백 총영사는 인사말을 통해 “우리 다같이 손잡고 통일을 위해 함께 하자”고 강조했다.

오 영사가 소개한 김기혁 통일준비연구단장은 행정고시에 합격 후 통일부에서 정보분석실, 통일정책실, 통일교육원, 남북회담본부 등을 거쳐 통일연구원 통일준비연구단장으로 재직 중이며, 또한 연세대학교 통일학 박사과정에 재학 중이기도 하다.

이번 강연은 ‘현장에서 본 남북관계’라는 주제로 90분간 이어졌다. ▲남북관계 특수성 ▲남북교류 협력의 합의 ▲현장에서 본 북한 등의 목차로 나뉘어 김 단장은 심도 있는 설명과 함께 북한에서 직접 보고 느낀 점을 생생하게 재현해줘 청중들의 관심을 끌었다.  

▲ 참석자들의 모습 (사진 배정숙 재외기자)

강연 후 토론에서는 교민을 대표해 이기자 제17기 민주평통자문위원, 최영근 남부한인회장단협의회장, 신은경 프랑크푸르트 한국학교 교사 등 3인이 질의를 이어갔다. 특히 신 교사는 “아이들이 북한에 대해 막연하게 부정적인 이미지를 강하게 갖고 있다. 이런 아이들에게 분단된 조국과 북한에 대한 상식, 그리고 통일의 당위성에 대한 교육이 필요하다”고 밝혀 참가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 (왼쪽부터) 백범흠 총영사, 고마리아, 이경순 참전 간호장교 (사진 배정숙 재외기자)

강연과 패널토론 이후에는 간호장교로서 6‧25 전쟁에 참가한 이경순(87세, 소령), 고마리아(85세, 중위)씨 등 두 파독간호사에게 총영사관이 화환과 선물을 수여하는 기념식이 거행됐다. 이때 10세의 원예빈, 하은서 어린이들이 읽어준 감사편지는 많은 청중들을 감동시켰다.  

▲ 감사편지를 낭독하는 원예빈(좌), 하은서(우) (사진 배정숙 재외기자)

오 영사의 사회 속에서 진행된 이번 강연회는 남북관계 퀴즈와 경품 수여식, 테너 김대희와 소프라노 정선우의 ‘축배의 노래’ 공연으로 이어졌다. 

▲ 축하공연으로 '축배의 노래'를 부르는 테너 김대희, 소프라노 정선우 (사진 배정숙 재외기자)

이날 강연회는 프랑크푸르트한인회와 민주평통프랑크푸르트분회가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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