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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뉴캐슬 한글배움터 17번째 한인 입양가족 캠프한인 입양아와 부모들 복주머니 만들기, 한국음식 시식 등 다채로운 체험
서정필 기자  |  dongpo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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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5.31  10:5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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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캐슬 한글배움터가 주관한 2017 한인입양가족캠프가 5월 26일부터 28일까지 던곡 완갓 로지 캠핑장에서 열렸다. (사진 시드니한국교육원)

호주 뉴사우스웨일즈주 동부 '뉴캐슬 한글배움터'(교장 오세옥)가 주관한 ‘2017 뉴캐슬 한인 입양 가족캠프’가 5월 26일부터 28일까지 던곡 완갓 로지 캠핑장에서 열렸다고 시드니 한국교육원(원장 강수환)이 밝혔다.

뉴캐슬 한글배움터는 뉴캐슬 지역 한인 입양아와 부모들을 대상으로 지난 2000년 오세옥 교장이 뜻을 같이하는 분들과 함께 세운 한글학교다. 배움터는 설립 이듬해인 2001년부터 매년 한글학교 가족 캠프를  열고 있다. 올해로 열일곱 번째다. 특히 올해는 광복회 호주지회와 광복장학회 회원 가족 12명이 처음 캠프에 참여해 그 의미를 더했다. 

   
 ▲ 뉴캐슬 한글배움터가 주관한 2017 한인입양가족캠프가 5월 26일부터 28일까지 던곡 완갓 로지 캠핑장에서 열렸다. 오세옥 교장과 함께 한 부시워킹 프로그램 장면 (사진 시드니한국교육원)

캠프 첫날 저녁은 복주머니와 복지갑 만들기 체험 행사와 별보기 그리고 탁구대회가 열렸고 둘째 날은 강수환 원장 특강과 재호 광복장학회 소개와 녹두전 만들기 체험수업 그리고 마지막 날엔 캠프장 내에 기념 식수한 분들에 대한 위로 행사가 이어졌다. 끝으로 마지막 날엔 숲걷기와 한국 음식 체험 등이 진행됐다.

주시드니총영사관(총영사 윤상수)은 감과 과자를 지원하며 격려의 뜻을 전했고 강수환 시드니한국교육원장은 직접 캠프장을 찾아 특강에 나섰다.

강 원장은 특강에서 “3년 재임 동안 빠짐없이 캠프에 참여할 수 있어서 기뻤다”며 운을 뗀 뒤 오세옥 교장에게 한글학교 출신 졸업생들과 재학생들의 활약상을 들은 뒤에는 “뉴캐슬 한글배움터는 단순한 한글학교를 넘어선 가족공동체이자 한국과 호주를 이어주는 중요한 학교이므로 앞으로 어떤 어려움이 와도 잘 극복해 나가달라”고 당부의 뜻을 전했다.

   
 ▲ 뉴캐슬 한글배움터가 주관한 2017 한인입양가족캠프가 5월 26일부터 28일까지 던곡 완갓 로지 캠핑장에서 열렸다. 윤상수 시드니 총영사가 준비한 선물을 든 캠프 참가자들 (사진 시드니한국교육원)

캠프가 17년째 순조롭게 이어질 수 있었던 데는 매년 잊지 않고 캠프 준비를 돕는 후원자들의 역할이 크다. 최진우 시드니 옹기김치 대표는 2006년부터 11년째 김치와 한국 음식 등을 풍성하게 지원했고, 고려문화포럼 오동환 회장과 이수경 교사는 4년 째 학생들의 활동 자료를 후원하고 있다. 이 교사는 참가자를 위한 복주머니와 복지갑 만들기 수업을 직접 진행하기도 했다.

올해 처음 자리에 함께한 광복장학회 이사들은 맷돌과 바비큐 장비를 직접 가져왔고 광복회 호주지회는 간식을 후원했다.

한 참가자는 “광복회 호주지회와 재호 광복장학회가 캠프에 함께하면서 멀리 시드니에서 장비와 재료를 준비해 한국 음식과 문화를 체험하는 기회를 주셔서 매우 감사했고 이는 캠프에 새로운 에너지가 공급된 것 같다”고 말했다.

   
 ▲ 뉴캐슬 한글배움터가 주관한 2017 한인입양가족캠프가 5월 26일부터 28일까지 던곡 완갓 로지 캠핑장에서 열렸다. 강수환 시드니한국교육원장 특강 (사진 시드니한국교육원)

한 학부모는 “캠프에 참여해 자연을 경험할 수 있어서 좋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멋진 곳으로 기억될 것이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오세옥 교장은 “한인 입양아가 청소년이 되어서 본인의 정체성에 혼란을 겪을 때 한글학교와 한글학교 가족 캠프 및 한국 방문 등을 통해서 한국과 한국 부모님을 이해하고, 한국인의 뿌리를 자랑스럽게 생각할 때가 가장 보람 있다”며 “호주 한인 입양아동들이 잘 자라서 호주 사회에서 당당하게 한국과 호주를 연결하는 인재로 성장하길 빈다”는 바람을 전했다. 

   
 ▲ 뉴캐슬 한글배움터가 주관한 2017 한인입양가족캠프가 5월 26일부터 28일까지 던곡 완갓 로지 캠핑장에서 열렸다. 맷돌 체험 중인 참가자들  (사진 시드니한국교육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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