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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한국문화 동호회들, ‘한류문화재단’ 발족한국문화 동호회 19단체 모여 ‘Han-You 문화재단’ 출범
박재익 기자  |  dongpo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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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5.30  13: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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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유문화재단 출범식 기념 단체촬영 (사진 주헝가리한국문화원)

해외 한국문화 동호회가 만든 세계 첫 번째 한국문화 재단이 출범했다. 지난 5월 26일(금), 헝가리 한국문화 동호회 19개 단체로 구성된 ‘헝가리 한류문화재단’이 발족식을 가졌다. 이날 헝가리 한국문화원에서 열린 발족식에는 70여 명의 재단 임원 및 회원들이 참여해 “한국문화를 더 많은 헝가리 시민들이 즐길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활동하겠다”고 다짐했다.

전 세계에서 한국문화 관련 동호회는 상당수 존재하고 있으나, 현지 동호회가 모여 당국에 사단법인을 설립신고하고 활동을 개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재단의 회원 수는 200여 명 정도로 한국무용, 한국영화, 태권도, 서예, 수공예, 가야금 동호회 및 지방 한국문화 동호회, K-POP 동호회 등 다양한 분야의 동호회가 참여하고 있다.  

   
▲ 한국 전통무용 동호회의 기념 공연 (사진 주헝가리한국문화원)

이날 출범한 헝가리 한류문화재단의 정식 명칭은 ‘Han-You’로, 재단 관계자는 “한국(Han)과 당신(You)을 잇는다는 의미에서, 그리고 헝가리어로 발음이 ‘한류’와 비슷하다는 점에 착안해 이름을 붙였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초대 회장으로 선임된 주잔나 에스테르고미 회장은 “최근 몇 년 동안 한국문화원이 주관한 행사에 참여해 전통무용 공연을 하면서 헝가리에 다른 한국문화 동호회가 많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앞으로 헝가리 젊은이들, 그리고 청소년들에게 한국문화의 아름다움을 알리고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한국 전통무용 동호회의 기념 공연 (사진 주헝가리한국문화원)

이날 발족식에는 부다페스트와 지방도시에 있는 재단참여 단체 대표들과 회원들이 참석했으며, 주잔나 회장의 재단 소개에 이어 현지인 동호회인 한국무용동호회 ‘무궁화 무용단’과 ‘만월’의 공연, 가야금 동호회의 공연, 태권도 시범, K-Pop 공연과 축시 낭송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임근형 주헝가리 대사는 “전 세계 30여 개 한국문화원 가운데 이같은 재단이 있는 곳은 아마 헝가리가 유일할 것”이라며, “여러분들이 한국과 맺은 인연은 애정과 즐거움으로 맺은 것이기 때문에 매우 깊고도 오래 지속될 수 있을 것”이라고 격려했다. 임 대사는 이들의 적극적인 활동을 당부하며 축사를 마무리했다.

김재환 주헝가리 한국문화원장은 “헝가리 문화원은 최근 몇 년 동안, 현지의 한류가 지속되기 위해서는 현지에서 한류를 자발적으로 즐기고 전파하는 ‘인적 기반’이 중요하다고 판단, 현지 한류 커뮤니티 육성 전략을 집중적으로 실천해왔다”며, “오늘 출범한 재단은 지속가능한 한류 진출을 위한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헝가리 한국문화 커뮤니티는 최근 몇 년 동안 꾸준히 증가해왔다. 한국국제교류재단의 ‘지구촌한류현황’에 따르면, 지난 2014년 29개에 불과했던 한국문화 동호회는 2015년 112개, 2016년 170개로 꾸준히 증가해왔다.

이날 출범한 헝가리 한류문화재단은 홈페이지(http://hanyou.hu)를 통해 누구나 살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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