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세계 한국어 웅변대회 베트남 예선전
상태바
2017 세계 한국어 웅변대회 베트남 예선전
  • 유소영 기자
  • 승인 2017.05.30 12: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호치민시 한국국제학교, 7월 인도-세계한국어 웅변대회 본선 진출자 선발...

▲ 호치민시 한국국제학교는 지난 5월 27일 오후 1시, 본교 도담관에서 '2017 제22회 세계 한국어 웅변대회 제5회 베트남 예선전 및 제3회 나라사랑(독도) 사생대회'를 개최했다.(사진 라이프플라자)

호치민시 한국국제학교는 지난 5월 27일 오후 1시, 본교 도담관에서 '2017 제22회 세계 한국어 웅변대회 베트남 예선전 및 제3회 나라사랑(독도) 사생대회'를 개최했다.

세계 한국어 웅변대회는 올해로 베트남에서는 5회째 진행되는 예선전으로, 대상 수상자인  한국인, 베트남인 각 1명씩에게는 오는 7월 20일 인도 네루대학교에서 열릴 '제22회 세계한국어 웅변대회' 본선 진출의 기회가 주어진다.

▲ 호치민시 한국국제학교 학생들의 사물놀이 공연. (사진 라이프플라자)

이날 대회는 호치민시 한국국제학교 학생들의 사물놀이 공연으로 시작됐으며, 행사에는 호치민 총영사관 차현진 영사,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 김원균 교장, 대한노인회 베트남지회 양필석 회장, 국가유공자 베트남 협의회 이순흥 회장, 월드옥타 베트남지회 조형택 수석 부회장, 호치민시한국어교육원 김태형 원장, 호치민한인여성회 이영숙 회장, 청룡장학재단 류재목 이사장, 이화식품 이영철 대표 등 현지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안치복 한국웅변인협회 베트남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베트남에서 5회째 한국어 웅변대회가 열리는 것은 뜻 깊은 일“이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한국어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애국심을 독려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서,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 김원균 교장과 나라사랑 사생대회장 이영철 이화식품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학생들을 격려했다.

▲ 행사에 앞서 국민의례를 진행하고 있다.(사진 라이프플라자)

이번 웅변대회 심사위원은 호치민대 한국학과 안정헌 교수, 호치민인문사회과학대학교 호광수 교수, NTT 대학 최은호 교수, 호치민사범대학교 이윤창 교수가 맡았으며, 사생대회는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 이상곤, 곽호인 교사가 심사를 담당했다.

행사는 웅변대회와 사생대회가 각각 치러져, 베트남 예선전에는 1차 학교 예산을 치르고 올라온 한국인 11명, 베트남인 13명이 참가했으며, 제3회 사생대회에서는 한국인 및 베트남인 총 56명이 참가했다.

▲ 사생대회에 참가 중인 초등부 학생들의 모습.(사진 라이프플라자)

웅변 대회는 나라사랑과 독도, 위안부 소녀상을 주제로 참가자들이 열정적인 연설 모습을 준 결과, 대상 수상에는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 11학년 박진서 학생과 LE THUC UYEN(레 툭우엔) 호치민인사대 3학년 베트남 학생이 선정돼 장학금으로 500만 동을 받았다.

사생대회에서는 나라사랑과 독도가 주제로 주어졌으며, 대상의 영예는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 11학년 황수지 학생에게 돌아가 500만 동의 장학금을 수상했다. 

▲ 왼쪽부터 호치민 총영사관 차현진 영사, 웅변대회 대상을 받은 LE THUC UYEN(레 툭우엔) 베트남 학생과 한국국제학교 박진서 학생.(사진 라이프플라자)

시상식이 끝나고, 호치민시 한국국제학교 댄스 팀의 댄스 공연과 가수 최원준의 축하공연이  있었으며, 참가자들에게 경품 추첨 기회를 주어 즐거움을 더했다.

대회를 참관한 학부모들은 “참가 학생 수는 전년에 비해 적으나 베트남 학생들의 수준이 전년에 비해 높아졌으며, 한국 학생 또한 높은 실력을 갖춘 학생들이 참가해 대회의 수준이 높아진 것 같다”며, 인도에서 열리는 본선에서도 좋은 결과가 기대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날 행사장에는 독도 동영상 상영 및 독도 모형 전시회와 사진전을 열어 독도에 대한 이해를 돕는 시간을 마련했다.

▲ 이날 행사장에는 독도 동영상 상영 및 독도 모형 전시회와 사진전을 진행했다. 학생들이 전시물을 보고 있다.(사진 라이프플라자)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