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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에서 페테르부르크까지 러시아 문학기행월간지 ‘한국산문’ 러시아문학반, 한인언론 모스크바프레스 초청으로 톨스토이, 체호프 생가 방문
서정필 기자  |  dongpo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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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5.30  10:3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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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필 전문 월간지 ‘한국산문’ 러시아문학반이모스크바프레스 초청으로 5월 19일부터 27일까지 문학 기행 차 러시아를 찾았다. 한,러 문학가 교류의 밤’행사 장면 (사진 모스크바프레스)

수필 전문 월간지 ‘한국산문’ 러시아문학반은 러시아 한인언론 모스크바프레스 초청으로 5월 19일부터 27일까지 러시아로 문학 기행을 떠났다.

'한국산문'은 지난 2006년 국내외 문인과 문학애호가 150여 명이 주주로 참여해 만든 ‘에세이플러스’가 2010년 5월 이름을 바꾼 수필 전문 월간지다. 한국산문은 잡지 출판 이외에 다양한 인문학 특강반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문학기행에 나선 ‘김은희 교수의 러시아 고전 읽기반’도 이런 인문학 특강반 중 하나다.
 
   
 ▲ 수필 전문 월간지 ‘한국산문’ 러시아문학반이모스크바프레스 초청으로 5월 19일부터 27일까지 문학 기행 차 러시아를 찾았다. 파르테크나크 박물관 방문 (사진 모스크바프레스)

매주 러시아 문학에 대해 깊은 이해를 쌓아가던 러시아문학반원들은 직접 러시아를 방문해 작가와 작품들의 배경을 직접 살펴보고 싶은 희망을 오래 전부터 가지고 있던 차에 모스크바프레스 주선으로 그 희망을 이루게 됐다.

5월 19일 오후 대한항공 KE923편으로 인천을 떠나 모스크바에 도착한 일행은 20일 오전 중세 러시아 황제가 머물던 크렘린 광장을 둘러보는 것을 시작으로 8박 9일 간의 일정을 시작했다.

   
 ▲ 수필 전문 월간지 ‘한국산문’ 러시아문학반이모스크바프레스 초청으로 5월 19일부터 27일까지 문학 기행 차 러시아를 찾았다. 한,러 문학가 교류의 밤’행사 (사진 모스크바프레스)

이번 일정은 참가자들의 특성에 맞게 모스크바와 상트페테르부르크, 수즈달, 툴라, 체호프시까지 톨스토이와 체홉 등 러시아 대문호들의 생가 방문과 작품의 배경이 되는 장소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모스크바 근교 페레젤키노 소재, 닥터 지바고 작가 보리스 파스테르나크 생가박물관 방문 시엔 한국에서 직접 가져온 닥터 지바고 한국어판을 증정해서 박물관 관계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하기도 했다.

모임 대표 박서영 수필가는 기행을 마치고 “8박9일간의 짧은 일정으로는 위대한 러시아 문학작품의 배경과 작가들의 흔적을 모두 둘러볼 수는 없었다. 하지만 이번 문학기행을 통해서 위대한 러시아 문학이라는 말을 다시 한 번 실감하게 됐다”고 말했다. 

   
 ▲ 수필 전문 월간지 ‘한국산문’ 러시아문학반이모스크바프레스 초청으로 5월 19일부터 27일까지 문학 기행 차 러시아를 찾았다. 한,러 문학가 교류의 밤’행사 (사진 모스크바프레스)

모스크바 체류 마지막 날인 25일에는 ‘한-러 문학가 교류의 밤’행사가 개최됐다.

유서 깊은 뮤직카페 ‘아이스트’에서 진행된 이 행사에서 러시아작가동맹 소속 작가들과 한국산문 소속 작가들이 자신의 작품과 한국과 러시아를 대표하는 시와 수필 작품들을 함께 낭독했다.

시낭송 사이사이에는 문학기행 팀이 준비해 온 노래공연과 러시아 케이팝가수들의 공연도 이어져 참석자들에게 큰 즐거움을 줬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모스크바프레스 김원일 대표는 “한국과 러시아가 수교하고 적지 않은 시간이 지났지만 양국의 문화교류는 아직도 그리 활발하지 못한 것이 사실”이라며 “이번 한국산문의 러시아문학기행은 한-러 문화교류의 새로운 장을 여는 매우 뜻 깊은 자리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 수필 전문 월간지 ‘한국산문’ 러시아문학반이모스크바프레스 초청으로 5월 19일부터 27일까지 문학 기행 차 러시아를 찾았다. 모스크바프레스 김원일 대표(사진 모스크바프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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