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유럽민주평통, 통일골든벨 및 통일 안보비전 발표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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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민주평통, 통일골든벨 및 통일 안보비전 발표대회
  • 배정숙 재외기자
  • 승인 2017.05.29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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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 안보비전발표대회 8개팀 참가…연극, 뮤지컬, 댄스, 연주 등 창의적인 발표

▲ 지난 5월 20일(토) 오전 10시, 프랑크푸르트 쏘센하임 시립강당에서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북유럽협의회에서 주최하는 제4회 통일골든벨 및 제2회 통일 안보비전발표대회가 개최됐다. (사진 배정숙 재외기자)

지난 5월 20일(토) 오전 10시, 프랑크푸르트 쏘센하임 시립강당에서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북유럽협의회(회장 최월아)에서 주최하는 제4회 통일골든벨 및 제2회 통일 안보비전발표대회가 개최됐다.

▲ 독일 슈투트가트에서 온 풍류방 팀의 가야금 연주.(사진 배정숙 재외기자)

행사는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식에 앞서 독일 슈투트가트에서 온 풍류방 팀(서엘리사, 강현숙, 이영숙, 이해숙, 이대식)의 가야금 연주와 2017년 유럽웅변대회에서 대상을 받은 김 에밀리의 웅변이 있었다.

김 에밀리 학생은 “대추 한알의 힘”이란 제목으로 “한국이라는 고유한 언어가 통하는 것만으로도 우리는 하나가 될 수 있다. 우리 모두 대한민국의 통일을 위하여 멋진 미래를 만들어가자!”고 힘차게 외쳐 많은 박수를 받았다.
 
▲ 2017년 유럽웅변대회에서 대상을 받은 김 에밀리의 '대추 한알의 힘' .(사진 배정숙 재외기자)

북유럽협의회 최월아 회장은 제4회 통일골든벨과 제2회 통일 안보비전 발표대회에 참여하기 위해 체코, 덴마크, 베를린, 함브르크, 슈투트가르트 등 먼 길을 찾아온 참여 학생 및 학부모와 참관인 모두에게 감사의 인사로 개회사를 대신했다.

북유럽협의회 최월아 회장은 제4회 통일골든벨과 제2회 통일 안보비전 발표대회에 참여하기 위해 체코, 덴마크, 베를린, 함브르크, 슈투트가르트 등 먼 길을 찾아온 참여 학생 및 학부모와 참관인 모두에게 감사의 인사로 개회사를 대신했다.

▲ 민주평통 북유럽협의회 최월아 회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사진 배정숙 재외기자)

이어서 박종범 유럽부의장의 축사(김봉재 간사 대독)와 주프랑크푸르트 대한민국총영사관 백범흠 총영사의 축사가 있었다.

백 총영사는 축사를 통해 독일통일을 언급하며 “무엇보다 남이 말하는 것을 말하지 말고 스스로 생각하고 깨달아가며 우리의 통일을 위해 노력해 나가자”는 뜻을 전했다.

본격적인 행사는 10시 30분부터 9명의 중등부학생들의 통일 골든벨 대결로 시작됐다.

▲ 백영흠 영사가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 배정숙 재외기자)

OX 문제와 사지선다형 문제, 주관식 문제 등 40여회의 문제가 이어지고 남은 3인이 대결을 펼친 결과, 7학년 고성찬 학생이 탈락해 3위에 머물렀으며, 최종 2인은 50문제가 넘도록 대결을 이어갔고, 결국 김수현(Albert Einstein학교 9학년) 학생이 1위로 최우수상을, 김여울 학생((Weingarten학교 8학년)이 2위로 우수상을 차지했다. 

▲ 중등부 최종 3인의 학생들이 통일골든벨에서 OX 문제를 풀고 있다.(사진 배정숙 재외기자)

10명의 고등부학생 대결에서는 마지막까지 강하연, 홍수현, 이선우, 쿨만 피오나 등 4인이 남아 모두 막힘없이 정답을 써내려갔으나 강하연 학생이 탈락해 특별상이 주어졌고, 고등부 최우수상은 이선우 학생이,  우수상은 쿨만 피오나, 장려상은 홍수현 학생이 차지했다.

최우수상은 유럽부의장 상장과 상금 및 파리예선대회의 출전 기회가 주어진다.

▲ 학생들이 통일골든벨에서 사지선다형 문제를 풀고 있다.(사진 배정숙 재외기자)

골든벨 시상에 앞서 체코 프라하에서 온 백 다니엘 학생의 “통일된 부강한 대한민국”이란 제목의 웅변과 동영상 “사랑합니다. 나의조국!”이 상영됐다.

▲ 고등부학생들이 통일골든벨 문제를 풀고 있다.(사진 배정숙 재외기자)

제2부 통일안보비전 발표대회는 국민의례와 최월아 회장의 개회사에 이어 국방부 나승용 장군과 배범흠 총영사의 축사가 진행됐다.

나승용 장군은 축사에서 한반도 통일의 방해 요인을 지적하며, “분단 70년, 이제는 통일을 향한 원동력을 만들어 행동으로 보이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통일골든벨 시상자들. 왼쪽방향으로 홍수현, 쿨만 피오나, 이선우, 김수현, 김여울, 고성찬 학생.(사진 배정숙 재외기자)

이어서 국방부 김이호 중령의 <튼튼한 안보에 기반한 한반도 평화와 청년의 역할>이라는 통일안보 비전발표에 대한 설명 후, “발표, 토크, 연극, 뮤지컬, 댄스, 연주 등 창의적이고 다양한 형식으로 준비한 것을 발표해주길 바란다”며 참가팀들을 격려했다.

▲ 나승용 장군이 축사를 진행하기에 앞서 인사를 하고 있다.(사진 배정숙 재외기자)

첫 번째 참가자 팀은 퓨전팀(체코/프라하)으로 연극 <Changing to love>에서 가족의 사랑을 통해 통일의 비전을 표현했다. 

다음 참가자는 우리집 요정(독일/프랑크푸르트)팀으로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주제로 발표하고, 한국제일 팀(독일/프랑크푸르트)은 <재외동포 청소년과 함께하는 통일교육>에 대해 발표한 후, 준비한 동영상을 보여줬다.

▲ 제2회 통일안보비전 발표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날개짓 팀(요허크 베커, 최안나, 리차드 베커).(사진 배정숙 재외기자)

이대식 Quartett 째즈음악팀(독일/슈투트가트)은 <밀양아리랑,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연주했으며, Deukor WV팀(독일/베를린)은 <독일과 한국의 분단 상황 비교>라는 주제를 영상을 보며 설명해 흥미로운 발표를 선보였다.

다음으로 풍류방 팀(독일/슈투트가트)이 <꿈은 이루어진다!>에 맞는 아름다운 댄스를 보여줬고, 동일알파 팀(덴막/프리드릭스하펜)은 <상상초월, 통일경제의 비전> 발표에서 “통일을 이룰 첫 시작은 바로 우리들의 손에 있다고 생각한다”고 외치며 마무리해 큰 박수를 받았다.

마지막으로 날개짓 팀(독일/캠니츠)은 <우리에게도 통일이 이루어질까요?>라는 주제의 연극을 선보였다.

심사위원은 최월아 회장, 나승용 장군, 김이호 중령, 백범흠 총영사, 김봉재 간사 5명으로 구성됐으며, 김이호 중령은 심사평에서 “우열을 가리기 힘들 정도로 모두가 최선을 다해주었다”며, 2팀으로 예정되어 있던 우수상을 3팀으로 선발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 참관인들이 모두 함께 손을 잡고 원을 그리며,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제창하며 행사는 마무리됐다.(사진 배정숙 재외기자)

제2회 통일안보비전 발표 예선대회 결과, 최우수상에 독일/캠니츠 날개짓 팀이 선정돼 800유로 상금과 국방부 지원 상품 및 서울본선출전 시 한국체류경비 일체가 지원된다.

우수상은 독일/베를린 Deukor WV 팀, 독일/슈투트가트  풍류 팀, 덴마크/프리드릭스하펜 통일알파 팀이 차지했으며, 나머지 4팀에게는 장려상이 주어졌다. 

행사는 시상식을 마치고 단체기념 촬영 후, 참관인들이 모두 함께 손을 잡고 원을 그리며,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제창하며 마무리됐다.

▲ 통일안보비전 발표대회의 수상자들과 함께한 단체사진.(사진 배정숙 재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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