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의 한글 해부학 교과서와 우리 몸속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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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의 한글 해부학 교과서와 우리 몸속 이야기
  • 박재익 기자
  • 승인 2017.05.29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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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한글박물관, ‘인체의 비밀을 찾아 떠나는 해부학 여행’ 강연회 열어
▲ 강연회 포스터 (자료 국립한글박물관)

국립한글박물관(관장 김철민)은 오는 6월 1일(목)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국립한글박물관 강당에서 소장자료 연계 강연회 ‘인체의 비밀을 찾아 떠나는 해부학 여행’을 개최한다. 국립한글박물관은 이번 강연이 ‘선사 시대에도 수술을 했을까? 여자의 뇌와 남자의 뇌는 정말 다를까?’ ‘우리나라 최초의 해부학 교과서는 언제 나왔을까?’ 등, 누구나 한 번쯤 가져보았을 법한 궁금증을 명쾌하고 시원하게 풀어줄 것이라고 전했다. 

▲ 해부학 1권의 속모습 (사진 국립한글박물관)

  

▲ 해부학 1권의 내용 (사진 국립한글박물관)

이번 강연은 건국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고기석 교수가 국한글박물관 소장자료인 우리나라 최초의 해부학 교과서 ‘해부학’(1906)을 소개하고, 동서양의 해부학 역사와 우리 뇌에 대한 이야기를 각종 그림과 인체 모형을 활용해 알기 쉽게 설명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의학의 기본이었던 해부학과, 신체의 감각과 운동을 조절하는 뇌 이야기를 통해 우리가 몰랐던 몸 속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국립한글박물관은 한글 유물의 가치와 문화를 널리 확산하고 대중에게 다채로운 한글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소장자료 연계 강연회를 마련하고 있다. 강연회는 소장자료와 관련된 전문가를 초빙해 자료의 가치와 의미를 알기 쉽게 설명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오는 8월에는 일제 탄압에 펜으로 맞서던 ‘대한매일신보’, 9월에는 놀이를 통해 제사 상차림을 배우던 ‘습례국’ 등을 주제로 한 강연회가 예정돼 있다.

이번 강연회는 온라인 사전 신청을 통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국립한글박물관 누리집 (www.hangeul.go.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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