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 미래로!’ 재일본한국인총연합회 발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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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로! 미래로!’ 재일본한국인총연합회 발족
  • 서정필 기자
  • 승인 2017.05.29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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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한인회 아우르는 조직, 5월 23일 동경에서 출범식 가져

▲ 일본 각 지역 한인회를 아우르는 재일본한국인총연합회가 5월 23일 동경 게이오플라자 호텔에서 공식 출범했다. (사진 재일본한국인총연합회)

일본 거주 한인 뉴커머(1980년대 후반 일본에 건너간 한인들) 단체인 한인회가 일본 전체를 아우르는 조직체를 출범시켰다.

5월 23일 일본 동경 게이오플라자 호텔에서는 ‘재일본한국인총연합회(이하 총연)’ 출범식이 ‘하나로! 미래로’를 슬로건으로 성황리에 열렸다. 앞으로 총연은 일본 내 한인회를 총괄하게 된다.

▲ 일본 각 지역 한인회를 아우르는 재일본한국인총연합회가 5월 23일 동경 게이오플라자 호텔에서 공식 출범했다. (사진 재일본한국인총연합회)

2000년대 초반 회원 상호 교류, 지역 사회 공헌, 민족 교육을 이념으로 처음 동경에서 발족된 한인회는 오사카, 나고야, 규슈, 가나가와로 퍼져나갔다. 각 한인회는 그동안 지역 별로 독자 활동을 해 오다가 이번에 한인회총연합회을 출범시킨 것이다.

이 날 행사에는 주일본한국대사관 이준규 특별전권대사, 양창영 자유한국당 재외동포위원장. 하쿠 신쿤 일본 참의원(한국명 백진훈, 민진당), 후쿠시마 참의원(사민당), 김덕룡 전 정무장관, 한창우 마루한 회장 등이 직접 행사장을 찾아 자리를 빛냈다.

▲ 일본 각 지역 한인회를 아우르는 재일본한국인총연합회가 5월 23일 동경 게이오플라자 호텔에서 공식 출범했다. (사진 재일본한국인총연합회)

이 자리에서 구철 재일본한국인연합회장, 유한국 중부한국인연합회장, 정기태 규슈한국인연합회장, 서윤석 가나가와한국인연합회장 등은 통합을 약속하는 협약서를 체결했다.

이어 한인회 장학금 전달식과 구마모토 지진 의연금이 규슈 한인회에 전달되었고 화합을 다짐하는 의미로 일본 전역에서 동경을 찾은 역대 한인회 임원단이 무대에 올라 인사하는 시간도 가졌다.

신임 대표로 선출된 구철 회장은 일본 한인회가 안정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토대를 마련한 선배들에 대해 감사를 표하고 앞으로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그것을 잘 극복하고 언제든지 회원들 곁에서 함께 하는 회장이 되겠다는 포부를 남겼다.
 
▲ 일본 각 지역 한인회를 아우르는 재일본한국인총연합회가 5월 23일 동경 게이오플라자 호텔에서 공식 출범했다. (사진 재일본한국인총연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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