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 주와 22년째 경제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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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 주와 22년째 경제협력
  • 나복찬 재외기자
  • 승인 2017.05.29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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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도 뒤셀도르프에서 한국기업들 주 경제부와 연례회의
▲ 제22차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한국기업 연례회의가 5월 18일 뒤셀도르프 인더스트리클럽에서 열렸다. 개회 인사 하는 주 경제개발공사 페트라 바스너 사장 (사진 나복찬 재외기자)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이하 NRW)주 경제부와 경제개발공사(이하 NRW INVEST)는 5월 18일 NRW에서 활동 중인 한국 기업과의 협력을 더욱 넓히기 위한 제22차 연례회의를 열었다.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 주도 뒤셀도르프의 인더스트리클럽에서 열린 이 날 회의에는 주독일한국대사관 본 분관 금창록 총영사, 김진형 과학관, NRW주 경제부 권터 호르체츠키 차관을 비롯 NRW INVEST 페트라 바스너 사장, 아스트리드 베커 아시아담당국장, 페트라 헬러 코이센 한국과장, 캬트린 랑에 뒤셀도르프 상공회의소 대외담당관, 요하네스 그룽헤게 투자기업지원단장과 LG유럽연구소장 게페르트 박사, 최현수 포스코유럽사무소장, 유은석 메타비오메트 대표, 강남훈 프랑크무역관 팀장과 한국기업 대표까지 30여 명이 참석했다.

페트라 바스너 사장은 개회 인사에서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 주와 한국기업과의 연례회의가 올해로 22번째를 맞는다. 그동안 우리는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며 서로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왔다. 한국은 우리 주의 중요한 경제파트너이고 투자국으로서 앞으로 더 많은 가능성과 잠재성을 지닌 국가”라고 말했다.

덧붙여 바스너 사장은 “더 많은 한국기업의 정착을 원하고 있으며 지난 1988년 설립한 한국대표부(대표 김소연)를 통해 한국 정부기관과 연구소와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고 지난 연례회의 이후 11개월 동안 또 많은 변화가 있었고 NRW주 진출관련 문의가 계속 증가 추세에 있다”며 이번 자리가 유럽에서도 손꼽히는 투자조건과 인프라를 갖춘 NRW주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에게 필요한 점이 무엇인지 또 애로사항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에 함께 고민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얘기했다.

▲ 제22차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한국기업 연례회의에서 인사말하는 NRW주 경제부 귄터 호르체츠키 차관 (사진 나복찬 재외기자)

주정부 대표로 참석한 경제부 호르체츠키 차관은 “먼저 스물 두 번째를 맞이한 이번 회의를 축하하고 정년으로 인하여 아쉽게도 이번 회의참석이 마지막이 될 것”이라며 “그동안 NRW주와 한국정부와 특히 진출한 기업들간에 긴밀한 협조와 선린관계를 맺어 온 일에 큰 보람을 갖고 있다”고 남다른 소회를 전했다.

이어서 그는 NRW주에는 80개의 한국기업이 있음을 소개한 뒤 NRW주에 새로운 정부가 들어서더라도 현재의 기조가 유지될 것이며 독일에서 가장 경제적 생산력이 있고 또 성공한 강소기업(히든챔피언)이 많은 NRW에서 한국기업들이 더 성공적인 미래를 꿈꾸기를 기원했다.
 

▲ 제22차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한국기업 연례회의에서 인사말하는 주독일한국대사관 본 분관 금창록 총영사 (사진 나복찬 재외기자)

이어 마이크를 잡은 금창록 총영사는 “이번 미팅을 통해 한국기업들과의 협력관계가 더욱 심화되어 한국과 NRW주, 더 나아가 독일간의 경제교역증진에 크게 이바지하게 되길 바란다”며 대기업 비중 감소와 중소기업 육성 그리고 4차 산업 혁명 대비와 창업 지원등 문재인 정부 경제 경제 정책 키워드를 고려할 때 NRW주와의 협력이 더욱 더 중요해 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금 총영사는 “올 한해 문재인 대통령을 포함한 정부 고위 인사들 G20 의장국 독일 방문할 예정이어서 두 나라 관계가 더욱 더 발전하는 한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미팅에 참석한 한국 기업들의 비즈니스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을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  

▲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한국기업 연례회의에서 이동준 변호사가 한국기업이 독일에서 영업활동을 준비하며 주의해야 할 사항들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 나복찬 재외기자)

이어 이동준변호사가 진출한 한국기업들이 독일에서 영업활동을 개시하며 유의해야할 주요사항을 특히 저작권, 특허 그리고 상표에 관한 독일과 유럽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문제점을 소개했고 뒤셀도르프 상공회의소 소속으로 지난 4개월간 외국투자업체와 진출기업들을 위해 다양한 편의를 제공하고 있는 요하네스 그룽헤게 투자기업지원단장은 사무실 개소, 자녀진학, 직원채용 지원등, 진출기업들에게 제공되는 여러 가지 편익을 소개했다.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 주는 독일 서부에 위치한 주로 라인강 하류 유역에서 엠스강 상류까지 걸쳐있다. 주도는 뒤셀도르프이며 뒤셀도르프를 비롯해 아헨, 쾰른, 아른스베르크, 데트몰트, 뮌스터 등 여섯 개 현으로 나뉜다. 독일 열 여섯 개 주 중 가장 많은 1,800만 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유권자 수도 1,320만 여명으로 가장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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