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시 한국국제학교, ‘2017 통일 골든벨’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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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치민시 한국국제학교, ‘2017 통일 골든벨’ 개최
  • 유소영 기자
  • 승인 2017.05.25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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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통 베트남협의회 공동 주최...즐겁게 퀴즈 풀며 통일 의식 고취

▲ 호치민시 한국국제학교(교장 김원균)는 지난 5월 13일(토), 학교 도담관에서 민주평통 베트남협의회(회장 유명식)와 공동주최하는 ‘2017학년도 통일 골든벨’ 행사를 개최했다. (사진 호치민시 한국국제학교)

호치민시 한국국제학교(교장 김원균)는 지난 5월 13일(토),  학교 도담관에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베트남협의회(회장 유명식)와 공동주최하는 ‘2017학년도 통일 골든벨’ 행사를 개최했다. 

유명식 민주평통 베트남협의회장의 축사와 김원균 교장의 환영사에 이어 본격적으로 시작된 행사에는 10, 11학년 재학생 중 희망자 약 200여 명이 참가했다. OX 퀴즈와 객관식 퀴즈가 진행됐고, 이후 본선 진출자 42명은 주관식으로 퀴즈 대결을 펼쳤다.

행사 도중 진행된 패자부활전은 호치민시 한국국제학교 교장과 교감, 유명식 민주평통 베트남협의회장, 천현길 경찰영사의 제기차기 시합으로 진행됐다. 제기차기 열 개를 기록해 1등한 교감 선생님 조가 부활에 성공하는 등 학생들과 관계자가 함께 어우러져 즐거움을 더했다.

이날 참가 학생 전원에게는 기념모자와 음료가 지급됐으며, 퀴즈에 탈락해도 살아남은 친구를 끝까지 응원할 수 있도록 본선진출자 최다배출학급과 골든벨수상자 최다배출학급에도 햄버거를 제공해 학생들의 좋은 반응을 얻었다.

한편, 이날 열린 골든벨 행사 외에도 중등부에서는 통일교육 문화 행사가 사전에 진행됐다. 7학년은 통일 만화 그리기, 8학년은 통일 캐릭터 그리기, 9학년은 통일 UCC 만들기 대회를 각각 개최했다. 대회 수상작 그림은 행사장 입구에 전시됐으며, UCC 최우수작은 골든벨 행사 중간에 상영돼 학생들의 통일 의식을 고취시켰다.

이날 통일 골든벨 최종 우승자인 구기범 학생(10학년)에게는 호치민총영사관에서 제공하는 영예의 대상 상품(500만동 상당)이 수여됐다. 이 밖에도 자전거와 대형쇼핑몰 상품권 등 푸짐한 상품의 다수의 골든벨 수상자들에게 골고루 돌아갔다.  

호치민시 한국국제학교 관계자는 “이번 골든벨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북한 사회에 대한 관심과 이해도를 높이고, 미래 통일한국의 주역으로 성장하기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하는 계기가 된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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