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아프리카 '2017 역사 통일 골든벨’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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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통 아프리카 '2017 역사 통일 골든벨’ 개최
  • 유소영 기자
  • 승인 2017.05.22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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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 지역에서 장원 4명 선발···6월 파리 유럽 결선에 진출

▲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아프리카협의회(회장 황재길)는 5월 6일부터 각 지회별로 ‘2017년 역사 통일 골든벨’을 개최했다. 사진은 가나에서 개최된 서부지회의 통일 골든벨 단체사진이다. (사진 민주평통자문회의 아프리카협의회)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아프리카협의회(회장 황재길)는 5월 6일부터 각 지회별로 ‘2017년 역사 통일 골든벨’ 퀴즈대회를 열었다.

5월 6일 서부지회(가나)를 시작으로, 5월 13일에는 협의회가 위치한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에서, 5월 20일에는 동부지회(케냐)와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 한글학교에서 역사 통일 골든벨을 진행했다.

▲ 케냐에서 개최된 동부지회의 통일 골든벨 단체 기념사진. (사진 민주평통자문회의 아프리카협의회)

각 협의회 지회에는 거주 한인학생을 비롯한 학부모 및 관계자가 참여하여 60~2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골든벨 퀴즈대회뿐 아니라, 각 나라와 지역에 맞춘 글짓기, 학부모 참여 통일 퀴즈대회, 통일염원 풍선 날리기 대회가 동시에 진행됐다.

▲ 남아공 요하네스버그에서 통일 염원 풍선 날리기 행사가 진행됐다. (사진 민주평통자문회의 아프리카협의회)

골든벨 대회에는 황재길 아프리카 협의회장, 주남아프리카공화국 한국대사관의 대사 및 직원, 지역별 한인회 회장 및 회장단과 한글학교 교장 선생님을 비롯한 선생님, 학부모, 지역 거주 교민들이 참석하여 격려와 응원을 아끼지 않았으며, 학생들이 정신을 집중해 퀴즈를 풀어가는 모습을 대견스럽게 지켜봤다.

▲ 가나에서 개최된 서부지회의 통일 골든벨 개회식 모습. (사진 민주평통자문회의 아프리카협의회)


▲ 케이프타운에서 개최된 통일 골든벨 행사에서 황재길 협의회장이 격려사를 하고 있다. (사진 민주평통자문회의 아프리카협의회)

황재길 아프리카협의회장은 격려사에서 “금번 통일 골든벨 대회를 통해 청소년 학생들이 우리나라의 역사와 문화뿐 아니라 주변정세 등을 공부하는 기회로 삼아, 세계사 속에서 남북 분단의 현실과 우리민족의 소원인 평화통일의 중요성을 알게 되어 다행”이라고 말했다.

또한 '통일 골든벨'을 통해 통일 공감대 형성과 미래의 세대들이 자연스럽게 몸과 마음으로 통일을 준비하는 것이 중요함을 다시 한번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요하네스버그에서 개최된 통일 골든벨 행사에서 강상익 영사가 격려사를 하고 있다.(사진 민주평통자문회의 아프리카협의회)

이어서 한국대사관 강상익 영사는 격려사를 통해 “통일 시대의 주역이 될 학생들에게 통일 골든벨이 우리나라 분단의 현실과 주변국 정세를 바로 알게 함으로써 앞으로 다가올 미래를 지혜롭게 준비할 수 있는 작은 발걸음이 되고, 계속 우리나라 역사와 특히 통일에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하며, 참여한 학생들을 격려했다.

남아공 한인회 김맹환 수석 부회장은 축사에서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우리나라와 민족, 북한, 통일 등에 대해 열심히 공부한 학생들을 격려하고, 이런 행사를 통해 청소년들이 우리나라 역사와 통일에 대한 관심을 갖도록 힘써주는 민주평통 아프리카협의회와 교민들의 호응에 감사를 전하며, 한인회에서의 통일활동사업에 대한 후원 의지를 밝혔다.

▲ 요하네스버그에서 개최된 통일 골든벨의 개회식 모습.(사진 민주평통자문회의 아프리카협의회)

각 협의회 지회는 개회식을 마치고 본격적으로 초등부와 중고등부로 나눠 특별 행사와 퀴즈대회를 진행했다.

초등부 퀴즈대회에서는 문제마다 간단하고 재미있는 해설을 해줌으로써 초등학생 참가자들이 경쟁보다는 즐겁게 문제를 풀면서 우리나라 역사와 통일에 대한 상식을 공부하는 시간이 되도록 했다.

▲ 서부지회의 통일 골든벨 행사에서 학생들이 통일 글짓기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 민주평통자문회의 아프리카협의회)

중고등부 퀴즈대회에서는 1차 예선 OX퀴즈, 2차 예선 4지선다형 퀴즈 후, 최종 결선에서는 주관식으로 진행됐다. 중간에는 패자부활전이 진행되어 재도전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기도 했다.

▲ 요하네스버그에서 개최된 통일 골든벨 수상 학생들 시상식. (사진 민주평통자문회의 아프리카협의회)

대회 결과, 동부 지회 케냐 1명, 서부지회 가나 1명, 협의회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 1명, 케이프타운 1명 총 4명이 아프리카 협의회 예선전에서 최우수 장원학생으로 뽑혀, 오는 6월에 프랑스 파리에서 치룰 유럽지역회의 결선의 출전권을 받는 행운을 얻었다.

▲ 케이프타운에서 개최된 통일 골든벨 수상 학생들 시상식. (사진 민주평통자문회의 아프리카협의회)

끝으로 참가한 학생들과 학부모, 한글학교 선생님들 모두가 ‘우리의 소원은 통일’ 을 다 같이 부르고, “우리의 손으로 평화 통일을 이루자”라는 구호를 외치며 골든벨 대회를 마쳤다.

▲ 가나 서부지회의 통일 골든벨 수상 학생들 시상식. (사진 민주평통자문회의 아프리카협의회)

▲ 케냐 동부지회의 통일 골든벨 최우수 학생 기념촬영. (사진 민주평통자문회의 아프리카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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