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교민들이 함께 만드는 브라질 아시아 문화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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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교민들이 함께 만드는 브라질 아시아 문화축제
  • 이혜미 재외기자
  • 승인 2017.05.22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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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화공연은 이번이 처음…지속적 홍보 필요

지난 4월 20일(목), 21일(금) 양일간 브라질 상파울로 중심가에서는 한국문화를 알리는 문화축제가 개최됐다.

상파울로 시청에서 주최하는 이 행사는 늘 일본문화를 중심으로 아시아 문화가 알려졌지만, 올해 행사에서는 처음으로 한국과 중국 문화를 알릴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한‧중‧일 세 국가의 교민들이 협력해 축제를 준비할 수 있었다.  

▲ B-TKD 태권도 팀 (사진 이혜미 재외기자)

이틀간 진행된 행사는 브라질 한국무용협회(회장 박인선)와 한국전통무용연구(소장 이문희)의 한국 전통 무용 공연, 재브라질 사물놀이패 어울림(단장 허영)의 사물놀이 공연, B-TKD(브라질 태권도 시범단, 관장 오창훈)의 태권도 퍼포먼스 등을 선보였다.  

▲ 한인 2세 래퍼 사무엘 원 (사진 이혜미 재외기자)

또한, 이번 행사에서는 최근 브라질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K-POP 공연도 있었다. 브라질에서 가수로 활동 중인 한인 2세 래퍼 ‘Samukera’(사무엘 원)이 이 공연에 초대되기도 했다.

이번 행사는 상파울로 시청에서 초빙한 Storyvent(대표 김주희)에서 기획을 맡아, 한국전통문화에서 K-POP에 이르기까지, 한국문화의 다양한 면모를 보여주며 1,000여 명의 관객이 모인 가운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 스토리벤트 김주희 대표와 직원들 (사진 이혜미 재외기자)

스토리벤트 김주희 대표는 “한국문화 공연이 이 행사에 참여하는 것이 처음인데다 행사 20일 전에 연락을 받아 공연섭외 등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었으나 뜻깊은 행사가 아닐 수 없었다”고 전하며, “춥고 비가 오는데 참여해준 자원봉사자들, 단체장들, 여러 신문사 기자들에게 감사를 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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