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광저우총영사관, ‘다문화가정을 위한 세미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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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광저우총영사관, ‘다문화가정을 위한 세미나’ 개최
  • 박재익 기자
  • 승인 2017.05.22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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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다문화가정은 한중우호의 산물…지속적 지원과 관심 필요해”
▲ 세미나 참석자들 (사진 주광저우총영사관)

주광저우총영사관은 지난 5월 16일(화)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총영사관 다목적홀에서 ‘다문화가정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다문화가정 및 봉사자, 재외동포 한인단체, 한인교회 등에서 100여 명의 참석자가 모였다.  

▲ ‘다문화가정 행복찾기’ 강연을 진행한 저우수홍(周淑红) 전 화남사범대 교수 (사진 주광저우총영사관)

세미나에서는 ‘다문화가정 행복찾기(저우수홍 전 화남사범대 교수)’와 ‘행복한 다문화가정을 위한 부모의 역할(김대순 라이프 교민지 대표)’을 주제로 강연이 진행됐다. 이어서 강연자와 패널 그리고 청중들 사이의 질의응답이 이뤄져 다문화가정이 실생활에서 겪는 고충과 다문화가정을 위한 구체적인 지원방안이 무엇인지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 ‘행복한 다문화가정을 위한 부모의 역할’에 대해 강연한 김대순 라이프 교민지 대표 (사진 주광저우총영사관)

이번 세미나는 광저우 지역에서 다문화가정을 주제로 개최된 최초의 행사다. 주광저우총영사관은 이를 계기로 ‘다문화가정 Q&A’ 및 53개의 한식요리 레시피가 담긴 ‘다문화가정을 위한 한국요리’ 책자를 제작해 참석자와 다문화가정 지원 봉사자 및 한인단체 등에 배포했다.

또한 다문화가정의 고충 상담을 위해 공관 민원실에서 다문화 전문가와 상담하는 프로그램을 신설했음을 참석자에게 안내하고, 향후 주말 한글학교에 다문화가정 배우자를 위한 한국어(한국문화) 교실 개설 등 다문화가정에 대한 구체적이고 지속적인 지원방안을 제시했다.

한편, 중국 화남지역에는 1,500여 다문화가정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며, 다문화가정은 지속적인 증가추세에 있다. 한중 다문화가정은 한중우호의 산물이자 한중관계를 더욱 발전시킬 수 있는 가교로, 이번 세미나는 한인상공회와 한글학교, 한인교회 등 한인사회에서 다문화가정에 대한 지원과 관심을 높이는 계기로 평가된다.  

▲ 행사에 참석한 사람들 (사진 주광저우총영사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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