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교육청, 호주 뉴잉글랜드대학과 화상교육 협약 체결
상태바
제주도 교육청, 호주 뉴잉글랜드대학과 화상교육 협약 체결
  • 박재익 기자
  • 승인 2017.05.16 11: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뉴사우스웨일스 주 교육부와 협약도 추진…한-호 학교 간 자매결연 확대 예정
▲ MOU 체결식에 참석한 제주특별자치도 교육청과 뉴잉글랜드대학교의 인사들 (사진 시드니 한국교육원)

호주를 방문 중인 제주특별자치도 교육청 이계영 부교육감 방문단은 지난 5월 11일(목) 오전 11시, 호주 시드니의 뉴사우스웨일스(NSW) 주 교육부를 방문, 교육 교류 협력협의회를 개최했다.

이 회의에는 제주도 교육청에서 이계영 부교육감과 미래인재과 윤태건 과장 외 장학사 2명이, NSW 주 교육부에서는 중등교육국 릴라 국장과 초등교육국 폴 국장, 엘리자베스 로버슨 언어 담당관 및 제니퍼 등 두 명의 K-12 HSIE 담당관이 참석했고 뉴잉글랜드대학교 시머 연구소의 조이 하디 부소장과 오명숙 교수, 시드니 한국교육원의 강수환 교육원장과 김정익 행정실장 등이 참석해 제주도 학교와 뉴사우스웨일스 주 학교 간의 화상교육 발전 방안 및 교육 교류 방안을 협의했다.

이계영 부교육감은 제주도 교육 현황을 소개하며 향후 두 기관의 교육 교류를 제안했다. 이는 2016년 10월 제주도 교육청 이석문 교육감이 NSW 주 교육부를 방문해 협의한 내용의 후속 조치이다. NSW 주 교육부 엘리자베스 담당관은 한-호 화상교육을 위한 NSW 주 교육부와 제주도 교육청 및 뉴잉글랜드대학교 간의 3자 협약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 회의를 진행하는 교육 교류협력 협의회 참석자들 (사진 시드니 한국교육원)

이어서 강수환 교육원장은 지난 4월 호주 교장단 한국방문연수의 성과와 교육원과 NSW 주 교육부 간의 한국어교육 협력 협약서를 2017년부터 5년 연장한 점, 한국어 채택 학교에 대한 한국어교사 인건지 비원 사업이 실시되고 있다는 점 등을 언급하며 향후에도 NSW 주 교육부와 한국교육원 사이의 긴밀한 협력이 지속되기를 원한다고 밝혔고, 이에 릴라 중등교육국장 역시 강 원장의 노력에 감사를 표하며 긍정적으로 화답했다.

또한 당일 오후 1시 30분부터 제주도 교육청 이계영 부교육감은 시드니 한국교육원에서 호주 뉴잉글랜드대학교와의 화상교육 강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현재 호주 NSW 주 학교와 제주도 8개 초‧중등학교가 뉴잉글랜드대학교 오명숙 교수의 도움으로 화상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에서는 올해 하반기 2명의 교사를 타즈마니아로 파견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

시드니 한국교육원은 한국과 호주 간의 교육 교류가 더욱 활발하게 진행되도록 한-호 학교 간 자매결연과 한-호 간 화상교육 등에 대한 지원을 계속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교육 교류협력 협의회에 참석한 관계자들 (사진 시드니 한국교육원)

 


주요기사
이슈포토